충북에 거주하는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9세, 여성은 29.1세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인 남성 32.4세, 여성 29.8세와 큰 차이는 없지만, 남성의 초혼 연령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어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 역시 전국 평균(29.8세)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충남(28.9세)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낮다.
그러나 충북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전년도보다 0.3세, 여성은 0.1세 높아졌다.
지난해 충북의 평균 재혼연령은 남성 46.7세, 여성은 42.5세로 각각 파악됐다. 충북의 혼인건수는 지난해 8774건에 그쳐 2013년 9307건보다 533건 줄었다. 8774건의 혼인 중 외국인과의 결혼은 660건이었다.
지난해 이혼건수는 3671건으로, 2013년 3732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새로 가정을 꾸리는 일도 적어졌지만, 결별하는 가정도 줄어든 셈이다.
한편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충북 남성의 수는 전년도보다 줄어든 반면 외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충북 여성의 수는 많아졌다.
지난해 충북 남성 539명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전년도보다는 12.6%(78명) 감소한 것이다. 반면 충북 여성은 전년도보다 12%(13명) 많은 121명이 외국인 남성과 결혼했다.
이들 다문화가정의 이혼율도 혼인율과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
이혼한 충북 남성과 외국인 여성은 지난해 244쌍으로, 전년도보다 6.5%(17쌍) 감소한 반면 충북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맺어진 부부는 지난해 47쌍 이혼했다. 전년도보다 14.6%(6쌍) 증가한 것이다.
/ 이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