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예마스터십' 청주 개최 두고… 충주와 갈등 조짐

서동찬 | 기사입력 2015/05/08 [08:08]

'세계 무예마스터십' 청주 개최 두고… 충주와 갈등 조짐

서동찬 | 입력 : 2015/05/08 [08:08]

 내년 9월에 열릴 예정인 '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개최지로 청주시가 확정됐다.

그러나 해마다 세계무술축제를 열고 있는 충주에서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는 7일 청주시는 충북의 중심지로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시설 인프라 이점(교통접근성, 숙박, 경기장, 문화시설 등)을 보유, 1회 대회 개최지로서 적합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른 국제행사 유치의사가 명확하고 홍보효과도 클 것이란 입장이다.
 
 그러나 충주지역에서는 세계 무예마스터십 청주 개최로 충주 무술축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며 당초 무술축제를 처음 시작한 이시종지사에 대한 비난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시종 지사는 한 언론을 통해 "무술축제와 무예마스터십은 성격이 다르다"며 "무술축제는 각 나라의 전통무술을 시연하는 것이지만 마스터십은 무술시합을 하는 올림픽 개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오래전부터 무예마스터십 대회를 준비하면서 무술하면 충주라 생각해서 수차례 개최를 요구했으나 충주시가 이를 거절해 청주에서 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충주 세계무술축제의 위상 저하를 우려하며 사실상 대회 자체를 반대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임순묵(충주3) 충북도의원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예마스터십 대회 청주 개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충주는 그동안 15년에 걸쳐 세계무술축제를 열면서 무술의 메카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술축제와 비슷한 무예마스터십을 청주에서 개최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강조했다.
 
/서동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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