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오경나 총장 취임- “감동의 교육 펼쳐나가겠다”

유선규 이사장도 취임

서동찬 | 기사입력 2015/05/11 [18:42]

충청대 오경나 총장 취임- “감동의 교육 펼쳐나가겠다”

유선규 이사장도 취임

서동찬 | 입력 : 2015/05/11 [18:42]

 

▲ 제10대 오경나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충청대학교 제10대 오경나 총장과 제4대 유선규 이사장이 취임했다.


충청대학교는 11일 오후 3시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지역대학 총장과 국회의원, 기관단체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오경나 총장 및 제4대 유선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오경나 총장은 지난 3월말 열린 법인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돼 이달 1일부터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오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4월까지 4년이다.


취임식에는 지역 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충북도의회의장,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100여명의 외부인사가 참석했다.

오경나 총장은 취임사에서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총장은 “교육은 학생을 감동시켜 그들의 생각과 인생을 바꾸는 것”이라며 “취업이 잘되는 교육, 인성과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기업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동의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나 총장은 충청대학교 설립자인 故 오범수 선생의 장녀로 학교법인 충청학원의 이사를 거쳐 지난 2010년 12월 제3대 이사장에 취임, 학원을 이끌어 왔다. 경기여고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캔자스주립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다.


한편, 이사장과 총장 취임식이 끝난 뒤 대학 발전기념관에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리셉션을 가졌다.


/ 서동찬 기자


 


           오경나 총장 취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오늘 바쁘신 가운데에도 어려운 발걸음을 하신 이기우 한국전문대학 법인협의회 회장님, 오제세 변재일 국회의원님,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님, 지역 대학 총장님, 최인규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학생 동문여러분,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이 취임사가 의미 있고 영감적이기도 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저의 마음이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도 오늘의 충청대학교를 있게 한 유선규 전 총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간 충청대학교를 위해 헌신하셨고 앞으로 법인을 맡아주시기로 하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법인 이사님과 감사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한 대학을 이끌어 가는 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구성원 여러분들이 함께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이르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교직원, 학생 여러분!

우리는 지난 4년간 충청대학교가 재도약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써왔습니다. 지난 4년도 힘들었지만 앞으론 사회적 환경과 정부의 구조 조정 정책으로 더욱 더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려워질수록 함께하는 단합의 힘이 있습니다.

 

입학식에서 학생들에게 step out 과 step up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이제는 같은 이야기를 제 자신에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0년 12월에 이사장으로 step out 과 step up을 해야만 했었고, 이번에는 총장으로 또 새로운 step out 과 step up을 해야 할 때인 듯 합니다. 제가 있던 box에서 나와 새로운 능력으로 이 학교를 이끌어야 합니다.

 

몇 년 전 충청대학교의 슬로건이 “충청대학교의 힘” 이었습니다. 그 슬로건을 볼 때마다 ‘어떤 힘을 뜻하는 것인가?’ 하고 생각 한 적이 많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가 어떠한 힘이 있고, 어떤 힘을 키워야 하는지, 몇 가지만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교육의 힘’입니다.

‘충청대학교의 교육은 다르다, 충청대학교 졸업생들은 다르다’라는 교육의 힘입니다. 우리의 business인 교육은 학생을 감동시켜 그들의 생각과 인생을 바꾸는 것 입니다. 또한 취업이 잘되는 교육, 취업 후 충청대학교 졸업생들을 기업과 사회가 신뢰 할 수 있는 교육의 힘입니다.

 

기업과 사회에서 취업생들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첫째가 문제 해결 능력, 둘째가 teamwork, 세 번째가 professionalism과 도덕성이라 합니다. 그리고 leadership보다는 말과 글을 통한 소통 능력이라 합니다.

 

매년 입시 설명회를 통해 우리는 많은 가능성을 예비학생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입학을 합니다. 학생들이 입학 후 충청대학교의 교육에 실망하지 않고, 졸업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성과 능력을 갖출 때 우리는 교육의 힘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변화의 힘’입니다.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정책과 사회의 변화(경)에 적응 할 수 있는 ‘변화의 힘’, 이 변화의 힘은 충청대학교의 교육과정과 행정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이곳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에 비하면 그동안 교육과 사회 환경이 변한만큼 우리 학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mannerism으로 인해 미래 지향적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보다 나은 인성과, 취업 위주로 교육과정이 항상 변화해야 하며, 모든 구성원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leadership을 지속적으로 키울 수 있는 행정이 되어야 합니다. 변화에 대처할 수 있고, 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미래지향적인 행정은 필수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힘은 ‘조직문화의 힘’ 입니다.

우리 충청 가족이 공유하고 있는, 협동하는 조직 문화의 힘은 손으로 만질 수는 없지만 우리가 몸을 담고 있는 이곳에 분명히 존재해 있고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협동하는 조직 문화는 우리의 정신이고 창학 이념과도 직결됩니다.

 

충청대학의 창학 이념 중 하나가 협동입니다. 협동, teamwork(팀웤이) 없으면 같은 일이라도 더 힘듭니다. 여러분의 생각, ideas 뿐만이 아니고 학교와 학생, 학교와 동문, 교직원과 학생, 학우, 동료간의 relationship들, 다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촛불을 꺼 버린다고 내 촛불이 더 밝아지지 않고 주위만 더 어두워 질 뿐입니다. 저는 충청가족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team work를 중요시 하는 culture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행정을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고 배우는 총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니 언제고 교육과 행정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의견을 갖고 저를 찾아주십시오. 입시나 취업을 위해서도 여러분과 함께 동행 하겠습니다.

 

교직원, 학생 여러분!

우리 모두가 step out, step up을 하여 지금 말씀드린 교육의 힘, 변화의 힘, 조직문화의 힘을 키우면 이 격동기뿐만이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 하리라고 확신 합니다.

 

내외 귀빈, 교직원, 학생 여러분!

충청대학교는 도내 대학 중에서 충청북도 학생의 percentage가 가장 높은 학교입니다. 지난번 신입생의 80% 이상이 충북지역의 학생이었습니다. 전문대학의 기본 설립취지가 전문 직업인력 양성으로 그동안 충청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해왔습니다.



충청대학교가 평생직업 교육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우리 대학은 실무중심의 명품교육, 산학협력의 최적화,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취업이 강한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하여 보다 깊은 유대 관계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충청대학교는 저의 아버님이 설립하셨고 제가 설립자의 딸로서 이 자리에 서 있지만, 여러분의 학교이기도 합니다. 젊음을 여기서 보내고 자녀분들을 키우신 분들은 제가 아니고 여러분입니다. 4년 반전에 여러분 모두는 단합하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했습니다. 대내외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온 것은 여러분 모두가 함께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앞으로도 충청대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힘을 모읍시다. 빠르게 가려면 혼자가야 하지만,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가고자 합니다.

 

촛불 하나로 1000개의 촛불을 밝힐 수 있고, 그렇다 해서 그 촛불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행복은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고 해서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행복을 나누면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1일




충청대학교 총장 오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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