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생산(충북)-사업화(충남)가 연계돼 청정 에너지의 중심이면서 태양광 사업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태양광 산업의 세계적 선두 주자인 한화그룹이 그 중심에 있다.
◇우수한 기반시설 활용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구축

지난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는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주요사업의 제1순위다.
한화그룹이 주도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남테크노파크 내 생산관에 태양광 관련 창업·중소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할 면적 858㎡(260평) 규모의 본부와 인근 KTX 천안아산역사에 495㎡(150평) 규모의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있다.
한화그룹은 앞으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전국적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한화는 올해 2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통합해 셀 시장 1위로 올라섰다. 또 최근 미국 2위 전력회사 넥스트에라에너지에 내년 말까지 1.5GW 규모(약 1조원 추정)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키로 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수많은 태양광 기업이 도산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부수를 던진 김승연 한화 회장의 '뚝심'의 결과다.
한화의 태양광 산업 투자는 충청권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에 4천억원을 들여 1.5GW 규모의 태양광셀 공장 건설에 나섰고 충북 음성에 250MW 용량의 모듈생산 공장 신규 허가를 취득했다.
한화그룹 측은 현재 충남·북 지역에만 2차 전지 관련 기업 500여 곳이 밀집돼 있는 등 관련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 있는 만큼 이런 여건을 기반으로 대덕(태양광 R&D)-충남(태양광 사업화)-충북(태양광 패널생산)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집적지)'를 구축해 태양광 응용제품 아이디어 공모에서 제품화, 생산 판매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관련 한화는 필요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총 1525억원 규모의 5개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 중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1250억원을 출자한다. 1000억원짜리로 가장 큰 ‘솔라강소기업육성펀드’는 한화생명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전액 출자한다. 태양광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 한화가 앞장 - 서산 테크노밸리에 태양광 벤처단지 조성
충청권을 세계적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서산테크노밸리에는 총면적 1만6천500㎡(5천평) 규모의 태양광 벤처단지가 조성된다.
대·중소기업 협력 모델을 적용한 사업의 하나로 홍성군 죽도(섬)의 에너지원을 100%로 신재생 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 자립섬 사업'도 추진된다. 죽도 31가구(70여명) 주민들은 그 동안 디젤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써 왔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바꾼 이후 폐교에 태양광텐트, 가로등 드응로 캠프장을 조성,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57GW 규모로 작년(44GW)보다 3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수년내 년 150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경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