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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1-4생활권 종합의료시설용지(부지면적 3만5천㎡) 입찰 결과 충남대학교병원이 낙찰자로 결정됐고 28일 본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종합의료시설용지는 행복도시 1-4생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충남대병원은 2천844억원을 투입해 500병상 규모(연면적 7만541㎡, 지상 10층, 지하 4층)의 종합병원을 건립, 2018년 개원할 계획이다.
2년여전부터 세종의원을 개설하며 세종시에 제2병원 건립에 공을 들여온 충남대는 세종시에 병원 건립이 확정되자 잔칫집 분위기다.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은 27일 오후 7시 30분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확정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연다.
충남대 예술대학이 주관하고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개교 63주년을 맞이한 충남대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을 위해 힘써 준 지역민들의 노고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충남대의 설명이다.
이번 음악회는 김선희 객원악장, 성재창씨 등의 협연과 함께 충남대 교향악단, 예술대학 윈드오케스트라, 예술대학 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충남대 교수합창단, 충남대학교병원 합창단, 육·해·공군 본부군악대 등이 참여한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제2병원 건립으로 충남대병원이 충청지역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될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충남대병원 측은 “이번 세종 제2병원 건립으로 수도권으로 가는 환자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거점병원으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에 충북대병원 입장에서는 이번 충남대병원의 행복도시 건립 확정으로 진료권에 위협을 받게 됐다. 청주와 세종시는 근거리(30km)에 위치해 충북대병원은 세종시 지역 진료권을 상당부분 확보하고 있던 터였다.
더구나 충북대병원은 충남대병원의 세종분원 확정으로 오송에 첨단임상시험과 연구중심병원을 겸한 오송 분원을 설치, 세종시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염려되고 있다.
임상병원이라는 ‘특성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오송과 거리가 30분(20km) 거리에 불과해 ‘진료환자 중복’이라는 부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최근 충북도 이시종 지사가 오송 임상지원센터 유치와 관련, 충북대병원 분원 설치 후 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하는 등 충북대 병원의 분원 설치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뚜렷한 진척없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민경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