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도 메르스 '비상'…접촉자 발생, 도내 학교 휴교 확산

오홍지 | 기사입력 2015/06/02 [18:59]

충북에도 메르스 '비상'…접촉자 발생, 도내 학교 휴교 확산

오홍지 | 입력 : 2015/06/02 [18:59]
 충북도가 메르스 대책본부를 설치한 가운데 청주시에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한 의심자가 나타났다.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보건당국에 알려졌다.


 2일 충북교육청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주시 강서초 이(24)모교사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평택시 성모병원으로 부친병문안을 다녀온 후 1일부터 병가를 낸 상태다.


 이모교사의 부친은 2일 메르스 감염자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이모교사는 보건당국에 알렸다.


 이후 충북대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메르스 감염증상을 보이지는 않아 자택으로 귀가조치 됐다.


 정밀검사 결과는 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모교사가 재직중이던 강서초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 휴교를 밝히고 3일부터 5일까지 휴교에 들어간다.

 앞서 이모교사는 지난달 30일 동료교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현재 이모교사와 식사를 한 동료교사들도 모두 병가를 낸 상태로 용성초, 서촌초, 남한강초, 영동초, 주성초, 동주초, 용암초, 금천초, 상당초, 산성유치원 등도 휴교를 결정했다.


 방역당국은 관련학교에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을 한 의심자가 나오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결국 우려하던 일이 벌어져 매우 불안하다" 며 "밖을 돌아다니기가 무섭다" 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아무리 정부가 나서 메르스에 위험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하고 격리조치를 시켜도 결국은 100%신뢰가 가지 않는다" 고 말했다.




/오홍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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