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발톱개구리-강원 피라니아…생태계교란 '심각'

박찬미 | 기사입력 2015/07/10 [14:54]

충북 발톱개구리-강원 피라니아…생태계교란 '심각'

박찬미 | 입력 : 2015/07/10 [14:54]
[충북넷=박찬미기자] 강원지역에서 아마존 어류인 피라니아가 발견된데 이어 충북에서도 남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발톱개구리'가 발견되는 등 외래종 동·식물에 의한 생태계 교란이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일원에서는 남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발톱개구리'가 발견됐다.

발톱개구리는 몸길이가 12㎝까지 자라고, 20년 가까이 수명을 유지해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 할 경우 생태계 혼란을 가져온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강원도 횡성에 한 저수지에서는 피아니아가 발견됐다.

피아니아는 아마존에 서식하는 육식어종으로 사람을 공격한다.

생태계전문가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두 어종은 아열대성 어종으로 국내 자연 기후 환경에서는 생존하지 못 하는 어종으로 누군가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흥미를 잃거나 사정이 안 되면 자연으로 방사하는 경우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생태계 교란종이 서식 영역과 개체 수를 늘려가고 있는데다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우리나라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생태계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외래종은 번식력이 강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서식 영역을 넓혀가 국내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무너트리는데다 토종 동·식물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피라니아'와 '아프리카 발톱개구리'가 잇달아 발견돼 생태계 교란 우려가 커졌다며 무분별한 방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2억1천300만원을 들여 도내 11개 시·군에서 민·관 합동 생태계 교란종 퇴치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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