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북의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있다.
무더운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가족들과의 물놀이 계획이 한창이다. 이에 충북 인근에 위치하며, 물놀이외에 인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여행지를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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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만수계곡' |
산림과 맑은물이 어우러진, 만수계곡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만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속리산 천황봉에서 발원한 삼가천에서 삼가저수지에 이르는 4㎞의 계곡이다.
주위의 우거진 숲과 깍아지는 듯한 바위의 절경을 감상하며 물속까지 보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여름피서지로 유명하다.
주변의 볼거리로는 충청북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삼가저수지가 있으며, 인근에는 수령이 6백∼7백 년 정도로 추정되는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35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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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만수계곡에서 등산 즐기기
물 좋은 곳에 또하나의 즐거움으로 계곡을 끼고 산림을 유유자적하게 걷는 산보를 빼놓을 수 없다.
만수계곡에서 계곡을 따라 천황봉·경업대·신선대·문장대·중사자암·복천암·세심정을 지나 법주사까지 이어지는 길이 17㎞의 등반로가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등반을 하다보면 계곡과 산이 어우러져 진정한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로지 계곡물소리와 산이 살아숨쉬는 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색에 잠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위치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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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서원계곡' |
제2의 화양계곡, 서원계곡
속리산 주봉 천황봉(1,058m)에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가 동쪽으로 흐르면 낙동강물, 북쪽이나 서쪽으로 흐르면 한강물, 남쪽으로 흐르면 금강물이 된다. 그래서 천황봉 물방울을 삼파수라고 한다.
속리산국립공원 남쪽에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일명 삼가저수지, 금강 발원지 중 하나인 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상류의 만수리에 만수계곡, 하류 서원리에 서원 계곡이 위치한다.
서원계곡은 아름다운 산수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제2의 화양계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산중형인 만수계곡은 하천폭이 좁은 반면 나무 그늘이 시원하고 평지형인 서원계곡은 하천폭이 넓은 편이나 대신 햇빛을 피할 그늘이 적다.
삼가저수지 아래쪽의 서원계곡은 505번 지방도로와 나란히 달리고 있는데다 폭이 넓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황해동 1교와 2교, 정부인송 앞 강변, 서원골가든앞이 물놀이하기에 좋은 지점이다.
또한 취사가 가능해 가족들과의 여행에 탁월한 선택이다.
서원계곡과 서원리라는 마을이름은 그곳에 위치한 상현서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상현서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을 비롯해서 성제원, 조헌, 그리고 춘암 김정선생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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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그외 인근 볼거리
서원계곡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관이 아름답지만 인근에 또다른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우선 서원리에는 수령은 6백∼7백 년 정도로 추정되는 정부인송 소나무가 있다. 정부인송 소나무는 높이 15m이며 지상 70cm높이에서 두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3.3m, 2.9m이며, 수관폭은 동서가 23.8m, 남북이 23.1m로서 평균 23.5m이다.
정이품속이 곧추 자란데 비하여 밑에서 두개로 갈라졌기 때문에 암소나무라고 하며 정이품송과 내외지간이라고 하여 정부인소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간단한 산책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인근에 있는 속리산말티재휴양림을 찾는 것도 추천할만한 여행지이다.
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장안로 491-4일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