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살림연대 “물관리도 못하면서 으뜸행정 웬말이냐”

청주시 단수사태에 성명 발표

현승효 기자 | 기사입력 2015/08/05 [11:01]

충북여성살림연대 “물관리도 못하면서 으뜸행정 웬말이냐”

청주시 단수사태에 성명 발표

현승효 기자 | 입력 : 2015/08/05 [11:01]

 충북여성살림연대(대표 남정현)는 4일, 지난 1일부터 발생한 청주시 단수 사태와 관련, 이승훈 청주시장이 사죄하고 정신적·물질적 보상을 책임져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폭염이 극에 달한 8월 1일부터 4일까지 무려 30여 시간이나 청주 상당·청원·서원구의 13개 동 지역에서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물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가족들의 생명과 살림을 책임져야 하는 우리 주부들은, 더운 날 수북하게 쌓인 빨래와 가족의 식사준비는 고사하고 한모금 마실 물을 걱정해야 했다”며 시의 성찰을 촉구했다.

 

 

 또 “폭염 속에서 동난 마트 생수를 사러 동분서주하는가 하면, 아이들의 재촉되는 생리현상까지도 ‘조금 참으라’며 억압하는 실로 해괴망측한 참상의 사흘을 보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승훈 시장의 사죄 ▼시 의회의 피해실태 파악과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 방법 제시 ▼안전한 급수, 깨끗한 물 공급 정책의 재점검 등을 요구했다.

 

 

 충북여성살림연대 남정현 대표는 “4일 오후 대책 회의를 갖고 단수 사태에 관한 향후 활동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단수 사태는 지난 1일 청주시 통합정수장·지북정수장 도수관로 이음부 파손으로 발생했으며, 나흘동안 1만명이 넘는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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