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 지역의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태양광 실증단지 등 주거와 연구 기능 등을 갖춘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14일 충북도 및 진천군에 따르면 혁신도시 인근 덕산면 기전리 일대 21만7천여㎡가 전국 제일의 '에너지 자립형 생거(生居) 에코타운'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다음은 '생거 에코타운' 조성 내용이다.
◇…제로에너지 주택단지-1백가구 조성 분양
이곳 5만1천여㎡에는 목조 주택 100가구가 들어서는 '제로에너지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화석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주택단지 조성 업체 공개 모집에 나선 가운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2017년 말까지 1단계로 50가구를 건설한 뒤 2단계로 2018년까지 자체사업으로 50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선 분양된 뒤 입주자가 원하는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건축업계에서는 3.3ⅿ² 당 860만원 선의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KCL 사업본부 이전(시험동, 연수동 등)
에코타운에는 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500억 원을 투자해 사업본부와 시험·연구동을 건립한다.
KCL은 에너지 환경, 신재생 에너지, 식품·화장품,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분석과 검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태양광 기술 검증 시스템 및 '제로 에너지 하우스' 검증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 근무인원만 300명에 달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2월 충북도와 진천군, KCL은 이전 협약 MOU를 체결했다.
◇…태양광 실증단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시설의 효율성 등을 시험하는 태양광 성능평가 실증단지도 이곳에 조성되고, 제로 에너지 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춘 주택도 건설된다.
국비 100억원과 군비 2억원이 투입되는 태양광실증단지는 1MW 규모로 조성된다. 2017년까지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녹색건축센터 이전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녹색건축센터는 통합운영지원센터와 R&D센터 등이다.
녹색건축센터는 녹색건축 인증제도 기준수준 및 세부지침 개발과 녹색건축 인증관련 실적관리 등의 기술 및 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국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녹색건축센터 임직원은 지난 5월 현지를 방문, '이전 희망'을 전달했다.
◇…RI-ESS 성능평가 실증단지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기를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 사용의 효율을 높여주는 장치다.
ESS는 주파수 조정과 신재생에너지의 출력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 이 뿐만 아니라 전기를 방출해 전력 최대수요를 관리하고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안정적 전기 공급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이에 ESS는 향후 에너지 산업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정부도 ESS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곳 에코타운에 조성되는 ESS사업은 신재생에너지연계용 즉 RI-ESS분야이다.
국비 200억원과 민자 100억원 등 3백억원이 투입되며 KCL에서 산업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I-ESS 실증단지가 조성되면 국내 에너지 소비의 약 30%가 비용절감 효과와 약 13조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힐링 심터
군은 이곳에 민간 자본을 유치해 3만3천여㎡에는 도서관, 영화관, 갤러리 등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 힐링쉼터'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생거 에코타운이 차질 없이 조성되면 국내 최고 신 재생에너지 단지가 된다"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도시건설의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내년도에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진입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