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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이오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무역협회가 18일 오송에서 개최한 ‘충북 바이오 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이같이 말하며 한 목소리로 정부의 지원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중국에 의료기기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 기업은 중국 C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보다 지나치게 상세한 기술문서를 요구한다”며,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연구원들이 실험을 하는 영상 자료까지 요구한다는 것이다.
유전자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를 만드는 한 기업은 식약처 허가를 위한 정확한 기준을 알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일본은 배양에 의한 자가줄기세포 시술의 경우 의사의 판단 하에 이루어지며 특별한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데 반하여, 우리나라의 경우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명확히 알기 어렵다”며, 일본이나 유럽처럼 낮은 규제 수준을 확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여서 기준을 지나치게 완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외국의 전시회 부스를 확보하지 못해 홍보를 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제시되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메디카 박람회나 두바이 박람회 등에서 국내 기업들을 위한 부스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내년도에는 메디카 박람회에 부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충북 오송의 바이오 산업은 활발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협회·지자체·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정부 건의를 통해 정책 입안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했으며,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메타바이오메드, 중헌제약, 메디톡스 등 충북도내 바이오관련 10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