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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캔들 매장 내부사진 |
“모든 사람들이 향기를 누렸으면 좋겠어요. 향기가 생활 문화로, 축제로 만들어지길 바래요”
국내 향초시장이 매년 1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여성창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충주시 칠금동에서 향초 제조업체 '맥캔들'을 운영하고 있는 전유미(37) 대표를 만났다.
매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코끝으로 느껴지는 풍부한 천연향과 함께 저절로 눈이 행복해 지는 다양한 디자인의 향초들이 전대표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맥캔들’ 안에는 향기가 이미지로 살아있었다. 전대표는 동종업체와는 다르게 소비자가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를 향기로 전하는 이미지 이벤트를 탄생시켰고 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뷰 중에도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그려냈다.
이벤트는 프로포즈, 결혼식 등 의미 있는 날 감성을 함께 전하고 싶을 때 행사 분위기에 맞는 향기를 사용해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는 작업으로 이미 SNS(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연예계와 방송계에서도 그 명성이 퍼져나가고 있다.
부정적사고가 싫다는 그녀는 주변에서 개업을 말릴 때 “포화상태라는건 대중이 캔들을 알고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니 품질에 집중하면 승부는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무슨 일을 하든 위기라고 생각해 본적 없다, 그래서 지금의 맥 캔들이 있는 것이다”고 말하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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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캔들의 전유미 대표 |
다음은 맥캔들 전유미 대표와의 일문일답.
-향기가 좋아 시작한 일이라고 들었다. 향기를 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가 있는데 캔들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누구나 향기에 관한 추억은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비오는 날 부쳐 먹던 부침개 냄새도 향기의 추억이다. 근무 중에 동료가 권했던 커피 한잔에서 잠시 여유를 찾았을 때 그 기억은 향기로 추억된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캔들의 불빛만큼 사람들의 기억에 남겨져있는 추억들을 은은한 향으로 살리고 감성도 함께 전해주고 싶었다. 초를 보고 있으면 따뜻한 느낌이 든다, 감성이 있어서 그렇다. 작은 불빛을 통해 스토리가 살아 난다 ,그것이 캔들의 매력이고 그래서 캔들을 선택했다.
-매일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가.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걸 찾으면 된다. 내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취향과 성격, 요구사항이 다 다르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귀 기울이면 그 안에서 디자인이 나온다.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그걸 해 주면 된다.
-천연은 원가도 비싸지만 다루기가 꽤 까다로운 걸로 알고 있다. 꼭 천연만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가.
▶추억은 나의 아이와 나의 가족과 나의 지인들과 함께 만들어 진다. 그 추억을 향기로 만들고 그 향기를 또 그들과 함께 누린다, 나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에 천연을 고집한다.
일을 하면서 서 너 개의 분리한 조건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선택해야할 한 가지의 조건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한다.
-2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을 하신 걸로 알고 있다. 무슨 일을 했고 섭외 비결이 무엇인가.
▶영화 '아이언맨'·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 금난새 기부콘서트,김광석 추모콘서트, 차승원과 조인성, 류수영 등 연예인들의 팬클럽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향초이벤트를 진행했다.
비결이라면 제품력이다. 천연은 발향력이 떨어져 쉽진 않았다. 어떻게 해야 발향력을 좋게 할 수 있을까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었다. 그 답을 찾으려고 1억 원은 쓴 거 같다. 이런 노력들로 만들어진 맥캔들을 고객이 인정해 주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가.
▶향기를 문화로 만들고 싶다. 누구나 향기를 누리는 삶. 또 주부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편히 일 할 수 있는 맥캔들 체인점을 만들고 싶다. 내게 있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토대로 체인점을 만들어 맥캔들이 우리나라의 대표캔들 브랜드가 되기를 꿈꾼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을 하고, 제작과 경영에 대해 따로 배운적은 없지만, 내가 살아옴에 있어서 기본은 근면 성실이다. 무엇이든지 시도하고 도전한다. 끊임없이 찾고 꺼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맥캔들이다. 지금은 작은 힘이지만 향기를 문화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 있다고 믿고 함께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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