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 이노디자인회장,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

충북경제포럼에서 '빅디자인, 스몰디자인'주제로 강연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16/03/25 [11:13]

김영세 이노디자인회장,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

충북경제포럼에서 '빅디자인, 스몰디자인'주제로 강연

민경명 기자 | 입력 : 2016/03/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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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자료사진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이 25일 오전7시 라마다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에서 ‘빅(Big) 디자인, 스몰(Small)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조 3.0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역할을 좀 더 정확히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쉬운 이해를 위해 디자인을 빅 디자인과 스몰 디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말하는 스몰 디자인은 과거 디자인 개념이다. 예를 들어 디자인이 예쁜 옷, 멋진 자동차 디자인이다. 만들어 놓은 것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반면 빅디자인이란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의 사업전략과 같이 천문학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전략 속에 숨겨진 단어'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각각의 '작은 디자인'들이 모여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업의 큰 그림 그리기 또는 신융합 모델이라고 정의했다. 
 
김 회장은 “디자인을 중심에 놓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주위에 점으로 표시하고 이를 선으로 연결하는 줄긋기를 통해서 우리는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상상할 수 있다고 협업을 통한 혁신의 기회들이 무한대로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빅 디자인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분야의 산업에 관계없이 최종 소비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아내는 일이라는 것이다.

김회장은 "아직도 디자인을 단순 전문 분야로만 인식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decoration'에 지나지 않는 작은 디자인"이라며 이같이 빅디자인을 정의했다.

그러면서 김회장은 "디자인의 세가지 키워드는 생활, 문화, 공간이며 이들 모두를 연결하는 고리는 사랑이다"며 "디자인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스티브 잡스 자서전에 ‘사용자 경험부터 시작하고 기술은 나중에 적용하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는 반대로 기술부터 만든다”면서 “앞으로는 사용자를 열심히 연구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상품화하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켓 셰어(시장 점유율)’보다 더욱 소중한 것은 ‘마인드 셰어(마음 점유율)’”라면서 “당신이 누군가의 마음을 차지하려면 디자인너처럼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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