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서원대 가족회사 '(주)씨엔케이코리아'

"기능성 마스크팩으로 중국 시장을 점령하다"

오홍지 기자 | 기사입력 2016/04/11 [15:08]

[기업탐방] 서원대 가족회사 '(주)씨엔케이코리아'

"기능성 마스크팩으로 중국 시장을 점령하다"

오홍지 기자 | 입력 : 2016/04/11 [15:08]
크기변환_DSC_1710.JPG
▲ (주)씨엔케이코리아 장위건 대표이사. ⓒ충북넷

“우리는 기초 화장품, 식품 등을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현재는 틈새시장을 노려 마스크팩을 주로 생산하면서 수출 증대를 통한 충북경제 4% 실현과 바이오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출신으로 한국이 좋아 귀화까지한 (주)씨엔케이코리아 장위건 대표이사는 지난해 1월 충북도로부터 국제자문관으로 위촉받고 충북지역 기업 제품의 중국 수출의 판로개척과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 하고 있다.

씨엔케이코리아는 청주에 연고를 두고 활동 중인 기초 화장품 및 식품제조 수출기업이다.

이 기업이 주로 수출하는 제품은 현재 개발상품인 마스크팩으로, 기존 마스크팩 사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개선해 얼굴과 턱까지 덮을 수 있도록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귀에 걸 수 있게 보완했다는 점과 팩 안에 얼굴재생 로션까지 포함돼 있어, 기존처럼 팩 이후 따로 로션을 바르는 번거로움을 없앤 점이다.

장 대표는 “마스크팩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의 창업자금 지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주)씨엔케이코리아는 또 중국 수출을 위한 시장개척에 주력, 출시된 마스크팩 제품을 중국에 수출함으로써 충북과 중국의 경제 네트워크 형성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길림성을 방문해 중국현지 기업과 충북도 기업의 제품 수출 상담을 하는 등 활발한 '경제 자문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다시 중국 현지를 방문, 2곳 기업과 제품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 과정에서 관건은 중국의 까다로운 위생허가(CFDA)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국내는 사실 위생허가가 없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이 때문에 정상적인 수출은 못하고 일부 샘플만 가지고 가는 형국”이라며 “하지만 우리 (주)씨엔케이코리아에서 출시한 마스크팩 같은 경우 까다로운 위생허가는 이미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크기변환_DSC_1718.JPG
▲ (주)씨엔케이코리아가 출시한 3가지 마스크팩. ⓒ충북넷

보통 국내기업이 중국으로부터 위생허가가 떨어지기까지는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린다. (주)씨엔케이코리아도 이기간을 기다려와 수개월만에 위생허가가 떨어졌다.

국내 또는 세계무대에서의 (주)씨엔케이코리아의 활동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충북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베이징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 남녕 차이나 아세안 엑스포, 이우 국제소상품 박람회, 우한 충북 우주상품전, 광저우, 상하이 박람회 등에 참여해 자사 제품과 충북을 세계에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주)씨엔케이코리아 컨설팅 사업 확장

(주)씨엔케이코리아는 당초 화장품 제조, 판매 등을 수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하지만 타사 CEO기업들이 수출과 관련해 도움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와 이를 계기로 중국CFDA허가대행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현재는 무역, 서비스컨설팅, 상표등록, 특허신청대행을 겸하고 있다.

크기변환_2016-04-11 15;16;26.PNG
▲ 각종 인증서. ⓒ충북넷

장 대표는 사업가 이전에 충북지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평이다.

장 대표는 “충북도의 지원은 없고 자원봉사식이지만 해외 박람회장에서 부스를 운영할 때 드는 전시비나 해외박람회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사 기업대표들이 이러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요청해오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서는 도움을 주고 싶다” 고 말했다.


◇ 한국유학 생활과 귀화

한국과의 첫 인연은 그가 지난 2007년 중국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면서 시작됐다.

중국은 나이 30살 이후부터는 대학입문이 어렵다. 배움에 대한 욕심이 있던 장 대표는 중국 고향에서 대학을 마친 뒤 한국으로 건너와 충남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거쳐 현재는 충북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까지 수료한 상태다.

이런 와중에 장 대표는 중국어 학원 ‘워아이니’까지 운영하면서 한국생활 10년 동안 쉴 틈 없이 줄곧 앞만 보고 달렸다.

근 10년 세월을 한국에서 보낸 그는 이제 한국이 제2의 고향이라며 귀화를 결심, 중국국적을 포기하고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이제는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충북사람보다 충북을 더 사랑하는 장 대표.
그에게선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가의 모습보단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나누며 지역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애정과 열정이 넘쳐나는 듯하다.

/오홍지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