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사용률 41% 중 공무원 75%, 회사원 35%

손인빈 기자 | 기사입력 2016/07/13 [00:06]

육아휴직 사용률 41% 중 공무원 75%, 회사원 35%

손인빈 기자 | 입력 : 2016/07/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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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넷=손인빈 기자] 첫아이 출산 후 육아휴직 사용률이 직장 유형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또 전체 육아휴직 이용률은 절반이 되지 않았지만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첫 아이를 출산한 1549세 직장인 여성 788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1.1%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나머지 58.9%는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공무원·국공립 교사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75%로 가장 높았다. 정부 투자·출연기관 종사자도 66.7%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반면 일반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는 34.5%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고용 형태에 따른 육아휴직 사용률 차이는 더 컸다.

상용 근로자의 46.9%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데 반해,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는 1.9%에 그쳤다.

출산 후 직장생활을 계속한 여성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67.1%였지만,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둔 여성 가운데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2.2%에 그쳐 육아휴직이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육아휴직 사용률이 과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은 위안이다. 2000년 이전에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5.3%에 그쳤다. 이 수치는 2001200513.7%, 2006201024.7%, 2011201541.0%로 올랐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는 최대 1년까지 육아휴직을 보장받는다.

휴직 기간에는 기존에 받던 통상임금의 40%, 최대 100만 원의 휴직급여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에서만 육아휴직을 쓸 수 있어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는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지 못한 곳이 많다.

한편 출산휴가 사용률 역시 과거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20112015년에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61.4%는 출산휴가를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2000년 이전에 아이를 출산한 경우 출산휴가 사용률은 39.6%에 그쳤고, 20012005년에는 47.2%, 20062010년에는 49.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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