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도입...은행 노사간 대립 구도 강화

손인빈 기자 | 기사입력 2016/07/19 [23:52]

성과연봉제 도입...은행 노사간 대립 구도 강화

손인빈 기자 | 입력 : 2016/07/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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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노조 산하 수협중앙회지부에서 직원들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충북넷

[충북넷=손인빈 기자] 금융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20일 열리는 총파업 1차 총력결의대회에서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총파업에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전해져 무난하게 총파업이 가결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성과연봉제 강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불완전 판매 등 금융 노조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찬성률이 80%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이 가결되면 지부별 순회집회, 지부 합동대의원대회 등을 거쳐 9월 중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금융노조 측은 전날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을 항의 방문했으며 일부 노조원들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 1층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금융산업이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성과연봉제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하는 것은 금융산업을 더 망가뜨리는 것이며 도입 시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는 같은 직급이라도 성과에 따라 연봉을 최대 4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성과연봉제 개선안을 추진 중이다.

관리자의 경우 같은 직급끼리 연봉 차이를 최저 연봉의 30%, 일반 직원은 20% 이상으로 확대한 뒤 이를 40%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초안을 기준으로 시중은행으로부터 의견을 수렴, 금명간 최종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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