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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순 맛손반찬' 이명순 대표. ⓒ충북넷 |
충주시 용산동 2627번지 동일 하이빌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이명순 맛손반찬은 모든 재료에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오로지 옛 우리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해 50여 가지의 반찬을 만든다.
천연조미료로 사용할 여러 종류의 육수와 된장,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들기름, 참기름 등 반찬에 들어가는 모든 조미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천연조미료 만으로 음식 맛을 충분히 살릴 수 있어요. 오히려 천연 조미료가 더 단백하고 감칠맛이 나죠. 특히 레몬, 배, 사과 같이 과일의 단맛과 새콤한 맛은 화학조미료로는 흉내 낼 수 없어요.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참기름, 들기름도 직접 재배한 것으로 사용하고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고객의 취향에 맞춰드려요” 라며 이 대표가 자신이 만든 반찬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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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순 대표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 만으로 맛을 충분히 살려낸다. |
천연조미료를 만드는 과정은 힘들고 더디다. 비용면에서도 이익이 남지 않는 장사다.
이러한 점을 들어 가끔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 제가 화학조미료를 먹지 못해요. 여기 있는 반찬들 제가 다 먹는 것인데 그래서도 화학조미료를 사용 못해요. 제가 못 먹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팔수는 없잖아요”라며 음식을 대하는 고집이 있음을 보였다.
식자재 선정에도 기준이 있다. 반찬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직접 재배하거나 인근지역 에서 농사지은 것만으로 사용하고 있다. 운송기간이 길수록 신선도가 떨어지는 점을 염려해서다.
식자재 조달에 대해묻자 “저희가 운영하는 농장이 있어요. 배추 무 파 등등 왠만한 식재료는 저희가 다 직접재배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가 재배하지 않는 재료는 이웃농민이 재배하는 것으로 사용해요. 수확 후 바로 사용해서 싱싱하고 재배하는 과정을 제가 지켜봤으니 믿을 수 있죠. 또 농가도 수입을 낼 수 있어 좋잖아요”라고 말하며 “올갱이국에 들어가는 올갱이도 이웃의 할아버지가 손으로 일일이 잡아다 주시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할아버지에게는 소일거리가 되고 저는 건강한 재료를 공급 받는 거죠”라고 하며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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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순 대표는 이웃 할아버지가 잡아다 주는 싱싱한 올갱이로 올갱이국을 만든다. |
맛손반찬은 직접 먹을 반찬 한두 가지를 넉넉히 만들어 슈퍼한쪽코너에 진열하며 시작됐지만 현재는 50여 가지의 반찬을 매일 생산해 내고 있을 정도로 찾는 손길이 늘었다.
구매를 했던 고객들이 반찬의 맛과 신선함에 반해 입소문을 내면서 마니아층의 고객들도 생겼다. 수요가 늘면서 택배와 배달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수입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점심반찬을 주문받아 배달해요. 날마다 다른 반찬을 조합해 국과 함께 배달해 드리죠. 배달을 시작하게 된 건 고객 요청 때문이었어요. 저희 반찬을 종종 사 가셨던 분인데 점심때 직원들과 함께 먹을 반찬을 부탁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시작된 반찬배달이 이제는 매상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며 안정된 수입이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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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이명순 대표의 마음이다. |
이어 이대표는 “반찬을 팔아서 수익을 올린다는 목적보다 건강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 마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음식 만드는 일이 즐겁거든요”라고 말해 음식 만드는것에 대한 자부심이 전해졌다.
현재 이대표는 더 좋은 먹거리의 제공을 위해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배우고 있다. 맛과 함께 전문성을 갖춰 더 큰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먹거리에 대한 생각과 그 음식을 접하는 고객에 대한 이 대표의 마음이 우리네 어머니들이 자식을 대하는 온정과 같음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한편, 이명순 맛손반찬은 반찬이외에도 생일상차림, 기일상차림, 야유회음식을 예약 받아 제공하고 있으며 저녁 5시부터 가정식 배달도 함께 운영한다.
문의) 이명순 맛손반찬 043-843-3393/ 010-9880-8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