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한국교원대 백성혜 교수 “여성인재들의 사회적 참여가 곧 국가경쟁력 상승”

손인빈 기자 | 기사입력 2016/07/26 [12:46]

[인물포커스] 한국교원대 백성혜 교수 “여성인재들의 사회적 참여가 곧 국가경쟁력 상승”

손인빈 기자 | 입력 : 2016/07/26 [12:46]


능력 있는 여성인재들의 사회 진출로 기업에서는 점점 여성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이라 할지라도 능력을 인정받아 사회로 진출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성일자리 창출에 대한 어려움이 남아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과도기 속 여성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화학교육과 백성혜 교수를 만나보았다.

▲ 백성혜 교수 ⓒ충북넷

백성혜 교수는 현재 교수직 뿐만 아니라, ‘WISET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충북지역사업단단장, ‘성평등교육전문가포럼' 대표, ‘청주IT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을 도맡아 충북도내 여성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 학//박사 학위 취득 이후 한국교원대학교 WISET 충북센터장,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 충북여성과학기술인회 부회장과 회장직을 연임하는 등 한국교원대학교를 중심으로 충북의 여러 대학의 이공계 과학기술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역량 강화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교육학, 성 평등, 과학기술에 관한 칼럼을 집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신념에 대한 얘기를 잘 풀어내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했으며, 여러 과학기술 관련 모임의 위원 활동을 통해 여러 학계로부터 인정받아왔다.

특히 백 교수는 ‘KBS 쉽게 만나는 과학이야기고정 강사 등 일반인을 위한 과학기술 홍보활동을 10여년간 꾸준히 진행하면서 과학의 대중화에도 힘써왔다.

이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학발전을 위해 달려온 백 교수는 한편으로 한국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에 대한 한계점을 느끼게 된다.

이에 백 교수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모임과 지원방안을 적극 추친함과 동시에 여성인재 발굴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대한 얘기는 백성혜 교수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인재발굴 등 여성들을 위해 힘써오게 된 계기는?

사실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고용률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사회적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한 임시방편 일뿐, 여성들의 능력은 고려되지 않은 채 허수아비식으로 자리 채우기만 급급해 보였습니다. 앞으로는 진정으로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고 평가해 번듯한 사회인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 관리서비스까지 여성취업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여성들을 위한 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들을 진행중인가?

현재까지는 성평등교육전문가포럼과, WISET 충북지역 사업단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름에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보다 체계적이며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전문성을 겸비 한 인재 양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데 이어 청주IT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하게 됐습니다. ‘청주IT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해 연령, 학력, 경력 등 특성을 교려한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취업자 및 채용기업에 대한 상담과 멘토링 등 사후관리를 지원합니다. 또한 충북도내 15개 대학과 네트워크를 맺고 대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기반산업 취업연계 등 취업관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여성일자리부족뿐만 아니라 현재 청년실업률이 심각한데 이에 대한 생각은?

청년실업의 해결은 우선적으로 청년들의 눈높이가 낮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 청년들은 자신이 성장하기 위한 시작점은 잡지 않고 너무 눈높이만을 높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기업에서는 사람을 못 구해서 안달이 난 곳도 많거든요. 직장을 구하는 데에 있어 청년들이 눈높이만을 높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고 사회인으로써 기반을 쌓아 갈수 있는 기업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백성혜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청주IT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28일 개소식을 앞둔 상태다.

센터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충북 최초 경력개발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써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새일센터를 통해 직업상담, 동행면접, 인턴제 운영,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원스톱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3D프린팅을 활용한 제품 디자인 및 설계 전문인력양성, &앱 디자인콘텐츠개발 전문인력양성 등 기존에 여성들이 쉽게 진출하지 못했던 IT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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