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강사칼럼] 감사하는 마음

김미영(대한민국명품강사1000인회 강사)

신길수 | 기사입력 2016/08/13 [19:10]

[명품강사칼럼] 감사하는 마음

김미영(대한민국명품강사1000인회 강사)

신길수 | 입력 : 2016/08/13 [19:10]

김미영쌤사진.jpg
▲ 김미영강사

얼마 전 인천에 살고 있는 형님에게서 시어머님이 쓰러지셨다는 전화가 왔다. 병원에서 어머니 핸드폰으로 최근 통화를 검색해 전화한 모양이다. 신랑은 회의 중이라 연락이 되질 않아 문자만 보내고 춘천에 계신 아주버님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 바로 병원으로 출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직원들과 점심 교대를 끝내고 강원대 병원으로 출발했다. 가는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많이 심각하신건가? 어머님이 많이 좋지 않으시면 간병은 어떻게 해야 하나? 또 아버님 식사는 어떻게 하지?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계셔야 하는 건가? 그동안 나한테 너무 잘해 주셨는데 등등.

차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보통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 닿았다. 다른 때는 그냥 듣기 좋고 신나는 음악이었는데 어머님이 이렇게 아프신데 이런 노래를 들어도 될까? 가족들이 다 건강하고 평안하면 이 노래 듣는 것도 너무 즐거울 텐데 말이다.

인생 100세 시대를 넘어 130시대라 한다.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아직 젊기에 제대로 느끼진 못하지만 분명 한번뿐인 인생은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다.

병원에 도착해서 어머니를 찾는데 한참 걸렸다. 머리를 항상 쪽지고 계셨는데 누워 계시느라 허리까지 오는 머리를 풀고 체중이랑 키를 재고 계셨다. 다행히도 나를 잘 알아보신다. 말씀은 평소와는 달리 약간 부자연스럽게 하시지만 걱정했던 것보다는 좋아 보이셔서 너무도 다행이었다.

오늘도 또 병원엘 갔다. 어제보다 더 많이 좋아지셨다고 형님이 전해주었다. 정말 감사했다. 어머님이 우리 집안의 기둥이신데 그동안 건강하셔서 소중함을 그냥 지나치며 산 것 같다. 퇴원하시면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더 많이 위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님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겨 보는 하루였다.

곁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소중함을 덜 느끼게 된다. 늘 보는 사이에는 더 그렇다. 하지만 매일 함께 하던 사람이 곁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막막하고 가슴이 답답해질 것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은 참으로 소중한 사람이다. 가족이나 친척은 물론, 친구나 직장 동료는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고맙다고 표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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