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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진강사 |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올해 여름은 밤에 잠도 쉽사리 오질 않고 책과 강연 영상을 보며 지내게 되었다. 그 중에서 나의 인생을 돌아보게 해 준 강연이 있다.‘나의 노후 설계 세 번째의 삼십년을 미리 준비하라’는 오종남 교수의 강의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한국사회는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 시간 동안의 강의는 효도를 해야 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효도를 받지 못하는 첫 번째 세대인 말초(末初)세대인 현재의 사오십대가 초고령화를 대비하여 세 번째 삼십년을 준비하기 위한 행동과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두 번째 삼십년을 어떻게 사느냐가 세 번째 삼십년을 위한 노후준비가 된다. 하지만 자식을 키우고 살다보면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곧 잘못된 노후 준비가 될 수 있어 자신의 현실을 감안한 양육이 필요하다.
자식에게 올인 하기보다 때로는 자신의 노후를 위해 주제와 분수에 맞는 적절한 하프 양육을 해야 한다. 진정한 자식사랑은 부모가 노후에 자식에게 부양의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다. 바로 나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 것이다.
사오십 대에 정년을 맞이한다는 뜻의 사오정과 56세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도둑이라고 한다는 뜻의 오륙도라는 말이 생길 만큼 사오십 대의 정년은 빨라지고 있다. 퇴직을 하고 노후에 사용할 많은 자금이 있어야만 하는데 대부분 불안한 마음에 이를 마련하려고 한다. 하지만 60대에 사업은 금해야 한다. 부족하더라도 현실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후의 행복과 더불어 현재의 행복도 매우 중요하다.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는 하나뿐이다. 바로 행복이다.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목적이 행복인 것이다. 다른 모든 가치는 행복을 얻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행복이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바라는 것을 줄이고 빼는 연습도 필요하다.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 채우려고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선 빼기부터 해야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지금 우리는 빼기보다 더하기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 때로는 비움의 삶을 살아야 한다. 바로 빼기의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
강연의 끝에서 교수님이 들려주는 말이 있다. 행복을 얻기 위한 마음가짐이다. 첫 번째,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욕심을 줄여라. 두 번째,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세 번째, 어려운 이와 비교하며 나눔을 베풀어라.
모두가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나 자신도 이를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