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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현석강사 |
직장에서 멘토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기에 신청했는데 고맙게도 선발이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연수는 귀찮아서 신청할 생각도 하지 않았을 텐데 목표가 생기고 그 목표를 향해 가는 지금은 이런 배움의 기회가 너무 감사하기만 하다.
멘토가 된다는 건 내가 완벽해서도 아니고 멘티가 부족해서도 아니다. 앞서 경험한 사람에겐 성공의 비결과 실패의 깨달음이 좀 더 많을 수 있고 후배에게는 최신의 시각과 경험이 있으니 서로 마음을 열고 나눌 때 상생의 관계가 되는 것이다.
교육을 통해 멘토로서 준비할 것 중 “자신의 삶이 균형 있게 유지되어야 한다.” 는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았다. 나 자신(정신, 육체, 영)과 가정, 대인관계, 일(직장) 모두가 중요하지만 어느 한 곳에 치우치거나 또 어느 한 곳이라도 무너진다면 다른 세 가지도 결국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과연 나의 삶은 균형 있게 유지되고 있는가? 가정을 위한다는 핑계로 직장 또는 대인관계에 치중한 적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또한 가정과 직장을 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소홀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정과 직장, 대인관계를 위해 정작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의 건강관리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다.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해 참석한 교육과정에서 참으로 귀중한 깨달음을 얻고 간다. 항상 균형 있게 사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균형의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이 생기니 앞으로의 삶은 점점 더 균형을 이뤄갈 것이다.
균형은 참으로 중요하다. 자신의 내면과 육체의 균형, 부부간의 균형, 부모와 자녀의 균형, 자신과 관계하는 모든 것들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균형을 잃는 순간 부작용이 생기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생각해보니 우리의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면에서도 균형이 필요하다.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기업과 근로자, 생산자와 소비자, 서로 양립하는 모든 주체들이 적당한 균형을 유지할 때 적정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 그래야만 모든 것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나와 입장이 다르다고 균형을 무너뜨리려 하거나 균형이 무너지기를 바라기보다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면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함께 가느냐를 서로 고민하는 지혜가 필요한 세상이다. 더디고 힘들다고 나만 내세우고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순간 균형이 깨어질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한 부작용을 감당해야 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균형 있는 삶의 가치를 느끼고 그 체험을 멘티와 즐겁게 나누며 상생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멘토가 되리라 다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