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건설기계노조 임금협상 2달만에 극적타결

건설기계 임차료 40만원 → 45만원 인상 합의

이홍규 기자 | 기사입력 2016/09/06 [14:51]

제천시, 건설기계노조 임금협상 2달만에 극적타결

건설기계 임차료 40만원 → 45만원 인상 합의

이홍규 기자 | 입력 : 2016/09/06 [14:51]

제천 건설기계 노조 협상 타결1.jpg
▲ 6일 제천지역 건설기계노조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시청 앞 주차장을 점거했던 건설기계와 덤프트럭 대부분이 해산했으며 나머지 차량들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충북넷=이홍규 기자] 제천지역 건설기계노조 임금협상이 2개월 여 간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극적 타결됐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건설기계 임차료를 두고 협상을 벌여온 제천 미니복합타운 원청 업체 2곳과 민주노총 충북건설기계지부 제천지회는 건설기계임차료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인상키로 이날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8일부터 시청 앞에서 진행한 농성도 6일 해산했다.

그동안 건설기계노조의 농성과 수차례에 걸쳐 진행된 교섭은 건설기계노조가 제시한 덤프트럭(15톤 기준) 하루 사용료 45만원/일에 대해 하도급 업체가 수용할 수 없다는 주장으로 협상에 진통을 겪어왔다.

중장비 업체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공사 차질로 제천시는 한때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중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제천시청 주차장을 점거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이에 시는 6일 오전 제천시 안전건설국장, 건축디자인과장, 건설기계노조 충북지부장, 시공사인 우람종합건설과 세진건설 대표 등이 참여하에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에서 건설기계임차료 1일 45만원에 대해 원도급사에서 책임 지급한다는 상호 수정안을 교환하면서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제천시에서 추진한 미니복합타운은 제천시 신월동 일대 27만6339㎡에 2153가구, 6500여 명을 수용하는 아파트와 학교, 상가, 공원, 공공기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사간 원활한 협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의 선도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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