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강사칼럼] 역지사지의 정신

우정희(대한민국명품강사1000인회 강사)

신길수 | 기사입력 2016/10/04 [14:54]

[명품강사칼럼] 역지사지의 정신

우정희(대한민국명품강사1000인회 강사)

신길수 | 입력 : 2016/10/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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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희강사

우리는 사람이기에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가끔은 너무 자신만을 중심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본다. 내가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도 중요하다. 내가 부모님의 귀한 자식이면 다른 사람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고 부모인 것이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다보면 다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한다. 아이들이 다치고 다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부모들의 태도가 가끔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마음을 씁쓸하게 만든다.두 아이가 싸우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각각의 부모들은 내 아이의 말만 듣고 상대방 아이를 다그칠 것이다. 그러다가 간혹 아이싸움이 어른싸움이 되곤 한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부모들은 내 아이의 말만 듣고 모든 상황을 판단해 버린다. 앞뒤 전후 상황은 전혀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말이다. 그렇게 된다면 커다란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다. 만약 이 상황에서 부모가 내 아이와 상대방 아이의 말을 모두 듣고 상황을 판단했다면 아마도 결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다른 경우의 예를 들어 보자.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나를 오해하거나 욕한다면 나는 얼마나 억울할 지 생각해보자. 아마도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한다고 그 사람에게 화를 낼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조금이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다툴 일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내가 너라면, 내가 너의 입장이었다면 반대로 네가 나였다면 네가 나의 입장이었다면 어떠했을까 등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굴 붉힐 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다.사회가 각박해지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마음도 너무나 각박해지고 있다. 내가 살아가기가 바쁘기에 상대방의 입장을 살펴볼 마음의 여유도 없다. 그렇게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만이라도 정말 조금만이라도 생각해보는 마음을 가진다면 엄청난 감정의 소비를 막을 수 있다.

화나고 억울하고 짜증나서 하루의 기분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기분을 망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기분이 좋지 않음으로 인해 하루의 모든 일들이 다 짜증스럽고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잠깐의 시간으로 엉망이 될 뻔했던 하루를 기분 좋은 하루로 바꿀 수 있다. 기분뿐만 아니라 모든 일, 모든 인간관계에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된다. 어떤 하루를 만들지는 나에게 달려있다. 어떤 것이 더 이득이 되는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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