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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김용국 지청장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의학공동연구소에 대한 이란의 투자 진행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전통의학공동연구소에 대한 투자계획과 투자시기 등을 기록한 이란의 공식 서한문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에 전달됐다.
경자청은 이란의 오송 투자가 민간차원투자에서 이란 정부의 지원 사업으로 확대되며 설립자금 120만달러의 구체적인 송금 날짜가 서한문에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경자청 김용국 지청장은 “이란의 확실한 투자 의사를 확인했고 투자가 진행 될 거라 믿는다”며 “하지만 이란 내 송금문제를 확인한 결과 무역거래를 제외한 자본거래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가만해 약속기한까지 지켜봐야 뚜렷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경자청과 이란은 지난해 4월 투자협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서방국가의 경제제재 해제까지 9개월의 시간이 흐르며 사업의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경제제재 해제 이후에도 이란 측의 대외 자본 거래가 원활하지 못해 투자금 송금이 지연되면서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경자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경제제재가 해제 된 이후에도 투자금 송금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한 파악에 나섰고, 이란은 충북도 투자 의사에 변동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서한문을 이달 3일 까지 충북도에 보내기로 하고, 이 약속을 이행했다.
경자청에 따르면 이란 투바 이사회 의장이 ‘지난 1월 핵협상 타결로 경제제가 해제됐지만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지 않아 송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지연의 이유를 밝혔다.
김 지청장은 “이란 투바측이 구체적인 투자계획과 시기를 명확히 한 서한문을 발송한 만큼 투자의지는 확실한 것 같다”며 “다만 이란 내의 송금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가 얽혀 있는 만큼 투자금이 송금되는 것을 확인한 후 상응하는 국내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확실한 답변을 못한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체결한 MOU협약 사항 중 의료생산라인, 임상병원시스템 구축 등 2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는 현 단계에서 불확실하다”며 “먼저 전통의학공동연구소가 설립된 후 성과에 따라 중·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할 사항”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란 전통의학 기업 투바(TOOBA)는 지난해 4월 충북도와 협약을 가지고 향후 10년간 오송에 2조2천억원의 투자를 약속했지만 국제적인 송금 문제를 이유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