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젓가락페스티벌' 27일 폐막

임용우 기자 | 기사입력 2016/11/27 [15:59]

'2016 젓가락페스티벌' 27일 폐막

임용우 기자 | 입력 : 2016/1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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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젓가락페스티벌' 폐막식 현장에서 젓가락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넷
[충북넷=임용우 기자] 지난 10일부터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 주관한 ‘2016젓가락페스티벌’이 1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폐막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째인 젓가락페스티벌은 전시, 학술, 젓가락의 날 행사 등의 사업을 전개해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젓가락페스티벌’ 폐막식은 청주권 작가 50여명, 관람객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무용인 전건호, 첼로 고영찬, 가야금 송정언, 피아노 안유라 등 4명이 참여하는 ‘휘프로젝트’가 젓가락과 공예문화를 하나의 퍼포먼스로 표현한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김성호 칠장, 이종국 작가, 유필무 작가, 이소라 작가, 박상태 작가 5명이 18일동안 젓가락페스티벌 전시장에서 만든 젓가락 작품을 청주시에 기증했으며, 성과보고 등을 진행했다.

또한, 청주권 공예작가 50명의 삶과 작품세계를 책으로 엮은 스토리북 ‘천년의 향기 속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016젓가락페스티벌’은 18일간 5만2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해외 방문객도 3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100여 개 지자체, 기관단체, 각급 학교에서도 행사장을 방문해 젓가락의 스토리텔링 및 문화콘텐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젓가락경연대회는 예선전부터 전국 각지의 유치원, 초등학교, 일반인, 기업 등에서 참여해 이중 100여 명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치는 등 젓가락페스티벌의 효자종목이 됐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젓가락문화 특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의 국제젓가락문화협회와 중국 상하이젓가락촉진회는 청주와 손잡고 젓가락을 중심으로 한 조사연구, 교육, 문화상품 개발 등에 힘쓰기로 했으며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등 세계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성과는 청주젓가락이 문화상품으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청주시는 올 한해 옻칠수저, 유기수저, 분디나무(산초나무)젓가락, 수저집 등 100여 종의 젓가락문화상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소개된 문화상품 중에는 직지, 소로리볍씨, 한글, 장승, 윷 등 청주와 한국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것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은 초정약수와 연계돼있다.

▲ '2016젓가락페스티벌' 현장 ⓒ충북넷
이 상품들은 내년부터 일본의 주요 백화점에 납품키로 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하겠다는 바이어의 상담도 이어져 현재까지 판매된 금액은 1억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내년 1월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식문화박람회에 초청받았으며 4월에는 태국 방콕에 있는 한국문화원으로부터 젓가락 특별전 제안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학술대회가 함께 열려 젓가락연구소 설립, 젓가락컨텐츠 특화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젓가락페스티벌이 청주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행사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젓가락이라는 대중성과 생명문화도시 청주와의 연계성, 다양한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주도적으로 생명문화와 젓가락 콘텐츠를 특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체계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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