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산업연구원 대강의실 |
[충북넷=박찬미 기자] 내년 우리나라 연간 경제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27일 자료 발표를 통해 2017년 국내경제는 수출부진이 다소 완화되지만 2016년 경제성장을 견인하였던 건설투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돼 구조조정 등이 민간소비 증가제약으로 전년보다 소폭 낮은 연간 2.5%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전망치 2.7%보다 0.2%포인트 내린 수치다.
올해 내수는 설비투자가 부진한 반면 건설투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에 힘입어 9.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경제성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설비투자는 수출 부진의 완화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를 예상했고 건설투자는 전년 높은 증가의 기저효과와 재건축에 대한 규제 조치 등에 따라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신정부 정책 기조 및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폭 확대 가능성, 지정학적 불안 등을 원인으로 꼽았고 국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와 구조조정 여파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 이라는 설명이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 내외로 예상했다.소비는 수출 부진 완화가 증가를 견인하나 유가 반등에 따른 소득 증가세 둔화, 가계부채 부담, 구조조정 여파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전년보다 0.4% 포인트 낮은 연간 2.1% 로 점쳤다.
수출입은 올해의 부진을 벗어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에 따르면 수출액은 5007억 달러로 전년보다 2.1% 상승, 수입액이 4150억 달러로 3.6%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올해보다 소폭 좋아질 예측했고 유가가 반등하면서 단가 하락세도 진정 국면에 들어서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2대 주력산업은 정유, 섬유,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음식료 등은 글로벌 수요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조선, 철강, 섬유, 가전, 정보통신기기 등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조선, 철강, 가전 등은 글로벌 공급 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침체로 인한 업체 간 치열한 경쟁 또한 예상된다.
12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 회복으로 신흥국 경기가 개선되고 유가상승이 예상되면서 정보통신(IT)산업중심으로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3.6%) 조선(-12.3%), 가전은 부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전,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은 중국산업 경쟁력 강화되어 중국 내수시장에서 국내 제품을 대체하면서 수출 하락을 우려했다.
산업연구원은 "2017년 수출은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달리 내수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버팀목으로 작용할 국내 실적이 중요한 만큼 내수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 의존적 시장 구조를 가지는 우리 산업을 고려할 때 보호주의 확산에 대응하여 적극적인 수출 확대 노력 필요하다"며 "중국의 성장속도 둔화, 중국 산업 경쟁력 상승, 중간재 자국 생산 확대 등 최근 중국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산업의 대중국 수출전략 재구축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