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창업지원사업, 혁신 바람 불어

미래부, 과학기술기반 ‘기술창업’적극지원…기획안 공모
중기청, ‘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 및 신규선정 계획’…부실대학 퇴출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16/12/19 [03:01]

2017년 창업지원사업, 혁신 바람 불어

미래부, 과학기술기반 ‘기술창업’적극지원…기획안 공모
중기청, ‘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 및 신규선정 계획’…부실대학 퇴출

박찬미 기자 | 입력 : 2016/12/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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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2016 유레카 창업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개발한 창업상품을 전시,관람하고 있다.

 [충북넷=박찬미 기자]대학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사업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18일 각각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 및 신규선정 계획안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중심대학을 선정해 기술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알렸고, 중기청은 역량과 성과중심으로 창업자 육성체계 지원방식을 혁신해 부실대학은 퇴출하고 성과를 낸 대학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학의 창업지원사업 운영에 새로운 시도가 요구되고 있다.

미래부, 과학기술기반 기술창업적극지원기획안 공모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선정은 대학의 연구실을 중심으로 우수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과학기술 교육과 연구를 기술창업으로 연계하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현재 대학에서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면서 창업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창출 영역의 '기술창업'은 여전히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 선정을 통해 대학 연구실(Lab)이 곧 창업 현장이 되고(Lab to Market), 시장 수요가 사업화 연구개발(R&D)로 이어지는(Market to Lab) 기술창업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학은 과학기술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인력·공간 등 내부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기술창업을 지원·투자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맡게된다.

예비 창업가들에게는 대학의 창업교육 및 사업화 R&D 외에도 기술가치평가·컨설팅 제품화를 위한 후속 연구 지주회사 및 민간 투자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창업 성공을 위해 미래부의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및 사업화 전문기관 등과 창업중심대학을 연계할 계획이다.

미래부에서는 이 사업의 첫 단계로 기획팀을 구성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년 120일까지 기획안을 공모한다.

우수한 기획안을 제시하는 기획팀에게는 최대 15000만원의 기획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창업중심대학을 체계적으로 기획·구성해 학생들이 기술창업 과정의 장애물을 넘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기획안 공모 지원에 필요한 상세 정보는 미래부(www.msip.go.kr)와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 사업공고 중 '2017년도 제1차 기초원천연구기획과제 주관연구책임자 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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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25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인 2026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을 직업은 무엇인지' 조사한 한 결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응답률 32.5%로 가장 높았다.

중기청, ‘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 및 신규선정 계획부실대학 퇴출

창업선도대학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 기업과 창업인을 육성, 발굴하고자 지난 2013년 이후 국정과제에 포함돼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중기청이 발표한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재편해 부실대학은 퇴출한다.

현재까지는 부실선도 대학으로 판정돼도 지원예산 삭감 등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데 그쳐 창업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중기청은 선도대학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2년 차 이상 하위 30%(미흡) 대학에 주의를 주고 2년 연속 주의 조치를 받는 대학은 자동 퇴출키로 했다.

한번 자동 퇴출된 대학은 그 뒤 3년간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없는 규정도 포함하고 있다.

또 온라인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전방위 방식으로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고 성공 가능성이 낮은 창업자에 대해선 사업 철수나 재도전을 유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반면 성과를 낸 대학에는 예산 증액 운영 기간 보장, 운영비 집행기준 완화 등의 인세티브가 부여된다.

이밖에 대학의 창업지원 기능·조직을 체계화하는 등 창업 전담조직과 지원 인프라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창업지원역량 우수 대학과 바이오 분야 전략형 공모제도를 신설하고 6개 이상 대학을 추가로 신규 선정한다.

이에 따라 현재 34개인 창업선도대학이 40개로 확대 된다. 또한 비수도권 대학 수를 전체 창업선도대학의 절반 이상 채울 계획이다.

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이번 방안의 핵심인 창업선도대학의 역동적 진입, 퇴출과 더불어 유망 창업자 발굴육성체계 고도화를 이끌어 창업자 수요 맞춤형 제도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선도대학 신규 신청기간은 19일부터 내년 113일 까지다. 사업계획서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중기청은 선전 공고와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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