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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프라임사업)선정과정이 엉터리다. 순천향대는 대학특성화 사업에서 충북대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도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교육부가 순천향대를 봐주기 위해 충북대는 떨어뜨리고 순천향대는 붙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 의원은 순천향대가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 특혜를 받은 것은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가 오랜 기간동안 우병우 전 민정수석, 그리고 최순실 일가와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순천향대는 올해 235억원을 지원받았다.
실제 순천향대는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 대형분야에 충청·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향후 3년 동안 약 450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 교육부의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 선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2단계 진입 등을 통해 정부에서 다양한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프라임사업은 산업 수요에 맞게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정원 조정을 하는 대학에 50억원~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충북에서는 충북대, 한국교통대, 세명대가 1차 심사까지 통과했으나 최종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도내에서 이 사업에 선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어 충격을 주었었다.
한해 150억원씩 3년 동안 450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대형’ 유형에는 건국대, 경운대, 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등 9곳이 선정됐다.
전국을 5개 권역별로 나눠 선정한 ‘소형 대학’은 성신여대, 이화여대(수도권), 경북대, 대구한의대, 한동대(대구·경북·강원권), 동명대·신라대(동남권), 건양대, 상명대 천안캠퍼스(충청권), 군산대, 동신대, 호남대(호남·제주권) 등 12곳이 선정됐다.
노 의원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충북대 학생들의 충격은 물론 대학재정지원사업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리는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화여대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관련해서도 이같은 문제제기가 됐지만 교육부가 조회를 받아들이지 않아 확인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