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잇따른 '우수' 경제 성적표 및 지표로 들뜬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라면 이시종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4% 경제'의 실현 가능성이 그리 멀어 보이지 않는다.
실제 어떠한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시종지사는 지난 3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청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충북 경제 성장률을 비롯한 경제 지표를 예시하며 충북이 거둔 경제성과를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난해 충북경제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제조업체 수 증가율이 전국 1위라는 사실에서 드러난다”며 “제조업체 수가 이처럼 많이 증가한 것은 투자유치에 충북도가 많이 노력해서 성공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투자 MOU이라는 것이 실패할 수도 있는 것으로 짚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투자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설파하며 최근 불거진 청주 MRO 유치 및 이란 2조원대 투자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비켜가기도 했지만 기회 있을 때마다 그의 충북도 경제 성과 홍보는 결코 빠지지 않는다.
다음은 2016년 충북이 거두었다는 경제 성과들이다.
ㅇ 2015년 도정사상 최초 실질GRDP 50조원 달성, 그에 따른 경제성장률 4.16%(전국2위)
ㅇ 민선 6기 투자유치 목표 30조 초과 달성 : 32조 8천억원
ㅇ 충북수출 전국 비중 3%에 최초 진입(11월, 전국비중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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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충북도는 올 2017년 충북경제 성장률을 국내 전체 성장률 2.46% 보다 0.46%포인트 높은 3.92%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 경제성장 유지시 GRDP가 55.0조원에 달해 전국비중 3.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충북의 경제비중 현황 및 전망 >
구 분 | '08 | '0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경제비중 현황 | 2.94 | 3.07 | 3.12 | 3.20 | 3.19 | 3.34 | 3.38 | 3.43 | ||
경제비중 전망 | 2.95 | 3.03 | 3.10 | 3.17 | 3.24 | 3.30 | 3.37 | 3.43 | 3.49 | 3.55 |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은 1985년 3.38%로 정점을 찍은 이후 88년 2.91%까지 떨어지는 감소세 속에 등락을 반복하였으나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처음으로 2015년 3.4를 상회했다.
이런 상승세는 생산과 투자, 수출 등 각 분야에서 최근 5년 두각을 드러낸 경제지표 전국우위에서도 뒷받침 되고 있다는 것이 충북도의 설명이다.
<충북의 전국우위 경제지표>
❍ 광․제조업체 수 연평균('10~'14) 증가율 7.7% 전국1위<전국 3.5%>
❍ 1인당 지역내총생산 연평균('10~'14) 증가율 6.8% 전국1위<전국 4.7%>
❍ 실질경제성장률 연평균('10~'14) 5.7% 전국2위<전국 3.7%>
❍ 수출액 연평균('11~'15) 증가율 8.3% 전국2위<전국 2.8%>
❍ 고용률 연평균('11~'15) 65.9% 전국5위<전국 64.7%>
❍ 광․제조업 생산지수도 '11년~'15년까지 연속 전국 1위
<충북의 전국우위 산업지표>
❍ 태양광 셀생산 전국1위(67.3%), 모듈생산 전국1위(50%)<수출입은행>
❍ 주류 제조업 출고량 91만 6천㎘ 전국1위<국세청>
❍ 바이오의약 제조업 생산액 27,820억원 전국2위<통계청>
❍ 화장품 제조업 생산액 32,802억원 전국2위, 30.6%<대한화장품협회>
❍ 식료품 제조업 출하액 83,196억원 전국2위<통계청>
❍ 음료 제조업 출하액 19,097억원 전국2위<통계청>
❍ 반도체 제조업 출하액 74,056억원 전국2위<통계청>
❍ 이차전지 제조업 생산액 48,780억원 전국3위<통계청>
그럼 과연 충북경제의 전국 비중 4% 달성은 이루어질 것이며 언제로 전망할 수 있을 것인가?
충북 경제는 규모면에서 꾸준히 증가해왔음에도 전국대비 경제비중의 증가는 2011년에 비해 지난 4년간 0.23%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른 시도의 경제성장도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연평균 0.05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충북도는 2017년 올해 전국대비 경제비중을 3.55%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룬 평균 성장세를 적용하면 4%달성에 필요한 0.45%포인트를 채우는데 약 8년이 필요해 2025년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충북도는 투자유치 37조원, 해마다 7%대 명목성장과 230억 달러 수출실적, 고용률 72%가 되면 2020년 4%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어찌됐든 이시종지사가 도민과 약속으로 생성된 목표인 만큼 우선은 민선 7기 지방선거가 시작되는 전까지 전망치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인가가 일차적인 관심사안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