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의 전통’ 괴산군, 국사제 열린다

전국 244개 지자체 중 2개 마을만 시행

지현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2/03 [10:00]

‘400여년의 전통’ 괴산군, 국사제 열린다

전국 244개 지자체 중 2개 마을만 시행

지현민 기자 | 입력 : 2017/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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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청안면 운곡2리 마을에 있는 국사당 간판
[충북넷=지현민 기자] 괴산군 청안면 운곡2리 마을은 오는 10일 고유문화를 계승한 400여년 전통의 국사제를 개최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청안면 국사제는 청안의 국사신이 있던 장압산 아래에 위치한 운곡 2리에서 마을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 풍농을 비는 제의로, 과거 조선시대 후기부터 실시됐다.

또한 지금도 해마다 생기복덕이 닿는 정결한 제관을 선정해 음력 정월 14일 밤에 국사제를 지내고 있다.

현재 국사제는 전국 244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마을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며, 마을 현감이 부임하면 길일을 택해 지역의 안민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당에서 제를 지낸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국사제의 명맥이 유지되도록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안면 운곡2리 마을은 2014년 행자부가 주관한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국사제를 지낸 신당과 과거 화재를 막기 위한 산의 명칭을 좌구산이라 정하고, 우물을 파서 사용했다는 화재막이 샘 복원사업 및 오감만족쉼터 조성 등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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