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홍진태 교수, 세계 최초 혈관염증·동맥경화 억제 기능 규명

IL-32, 암발생및 염증성질환과 혈관질환 효과적으로 억제 입증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17/03/04 [21:38]

충북대 홍진태 교수, 세계 최초 혈관염증·동맥경화 억제 기능 규명

IL-32, 암발생및 염증성질환과 혈관질환 효과적으로 억제 입증

박찬미 기자 | 입력 : 2017/03/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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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태 충북대학교 약학과 교수
[충북넷=박찬미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약학과 홍진태 교수가 세계 최초로 혈관염증 및 동맥경화 억제 기능을 규명해냈다.

3일 홍진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싸이토카인 interleukin-32(이하 IL-32)가 암 및 동맥경화 등의 다양한 질병에서 우수한 항염증 기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싸이토카인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이며, 펩타이드 중 하나다.

최근 발견된 싸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IL-32는 알레르기, 자가 면역 및 염증성질환에 중요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진태 교수 연구팀은 IL-32가 30여 가지 이상의 동형 단백질(isoform)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각기 다른 생리학적 기능을 나타낼 수 있음을 착안, 세 가지 대표적 IL-32 isoform(α,β, γ)을 각각 발현시킨 유전자 조작 동물 및 유전자 도입 세포를 이용해 IL-32가 암발생, 염증성질환과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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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혈관에서 동맥경화로 인해 정상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이 IL-32a에서 억제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간 IL-32α 유전자 발현 및 인간 IL-32α 재조합 단백질 투여를 통해 뇌졸중, 심장마비, 동맥경화 등의 뇌심혈관질환 발병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혈관내피세포 염증현상을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마이크로RNA (miRNA 205) 생성 과정 조절을 통해 혈관염증 및 동맥경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내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의과학 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IL-32가 항염증 작용으로 인한 암, 치매 등의 신경계질환 및 관절염 등에서 질병을 제어하는 싸이토카인임을 증명한 연구결과와 리뷰내용은 약학분야 국제학술지 ‘Pharmacology & Therpeutics’지 (IF. 11) 2월 13일자 인터넷 판에 게재됐으며, 의생명과학 관련 국제학술지 ‘Theranostics’지 (IF. 9)의 4월 인터넷 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홍진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IL-32가 암 및 심혈관계질환 등의 다양한 질병 발병 및 진행 과정을 억제하는 기능을 규명하였을 뿐 아니라 향후 염증 및 면역반응과 관련된 여러 질병 발생에 대한 조기진단과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연구의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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