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봄철 논·밭 태우기 자제 당부

해충 방제 효과없이 산불 위험만 키워

송연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3/13 [10:08]

충북농기원, 봄철 논·밭 태우기 자제 당부

해충 방제 효과없이 산불 위험만 키워

송연화 기자 | 입력 : 2017/03/13 [10:08]

64099_4612_1828.jpg
▲ 충북농기원
[충북넷=송연화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고 산불을 일으킬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삼가 할 것을 당부했다.

일부 농업인들은 논·밭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로운 벌레를 많이 죽여 농사짓는데 오히려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밭두렁에 서식하는 생물 가운데 농사에 도움을 주는 거미류 등 유익한 곤충이 89%나 되는 반면 해충은 11%에 불과해 논·밭두렁 태우기는 오히려 병해충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다.

산림청의 산불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06~2015년)동안 총 3,94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707건(18%)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농업인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임헌배 충북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그동안 관행으로 행해 오던 논·밭두렁 태우기는 방제효과보다 천적 곤충의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홍보해 농업인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