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아이빌트세종 이준배 대표

충청권 최초 개인투자조합 결성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17/04/17 [04:20]

[인물포커스] ㈜아이빌트세종 이준배 대표

충청권 최초 개인투자조합 결성

박찬미 기자 | 입력 : 2017/04/1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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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배 대표

 [충북넷=박찬미 기자] 창업기업이 안정된 사업체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기업들은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투자자와 기관의 협조가 간절하다.

 이런 가운데 창업의 노하우를 가진 충북의 선배기업들이 충청권 최초의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투자조합은 투자에 목적을 둔 개인들이 자금을 모아 성장 가능한 창업기업을 선별, 투자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전국에는 총 249개 개인투자조합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충청권에서 운영되는 개인투자조합은 없었다. 이에 지난 3월 충북권에 속한 12개 중소기업이 뜻을 함께해 중기청에 등록·승인을 마치고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충청권 최초로 운영을 시작하게된 개인투자조합에서 업무집행을 맡은 ㈜아이빌트세종 이준배 대표를 만나 운영방식과 더불어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개인투자 조합을 결성하게 된 이유는.

창업기업은 부모가 없이 살아가는 고아 같은 존재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사회구조가 창업기업이 성공하기까지 가장 큰 어려움이 된다. 이에 창업의 노하우를 보유한 선배기업들이 이들의 성장을 돕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구도를 만들고자 지역의 기업 중 선배 역할이 가능한 기업을 물색해 추진했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조합은 투자자와 투자받기를 원하는 기업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유망한 기업을 물색하고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소개해 투자를 유도한다. 단순한 투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입양하는 개념으로 금전적 투자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의 투자를 진행한다.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앞으로는 이런 형태의  투자들이 늘어날 거다. 또 늘어나야 한다. 먼저 올해는 오는 6월에 투자받기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에는 모든 분야의 기업이 참여 가능하며 응모한 기업 중 사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이는 기업을 선별해 기업 당 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조합의 장점을 꼽는다면.

창업 기업의 경우에는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면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엔젤매칭펀드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의 최대 2배까지 추가로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비교적 세밀한 분석에 의해 진행되는 개인투자조합에서 투자를 받았다는것 자체가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투자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투자금액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조합을 통한 투자금은 최대 100% ~3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금액적으로 환산한다면  높은 이자율을 보상받는 개념이다. 투자는 정확한 기업 분석을 토대로 하며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투자와 창업에 대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창업은 사업을 시작하는 의미를 둔다. 거의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창업에 모든것을 건다. 이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자의 역할을 넘어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두고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안전한 투자와 더불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된다.

또한 일반인들이 투자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이 힘을 합쳐서 먼저 솔선수범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일터, 즉 창업하는 기업이 있어야 하며 창업한 기업이 안정될수록 일자리는 늘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과 취업을 별개의 문제로 다뤄서는 안된다. 새로운 일터가 생긴다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유망한 기업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한편,이준배 대표는 1999년 본인이 거주하던 집에 사업자등록을 내고 종잣돈 300만원으로 창업해 현재 연매출 100억원을 올리고 있는 (주)제이비엘 기업 대표다.

또한 기계설비분야 기능올림픽 선수출신이며 기계공고를 졸업한 고졸 학력으로 대학교수가 돼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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