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질학회 심포지엄 단양군서 열려

- 단양 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30곳 선정

이숙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5/17 [23:10]

대한지질학회 심포지엄 단양군서 열려

- 단양 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30곳 선정

이숙현 기자 | 입력 : 2017/05/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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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중인 단양군에서 대한지질학회 구조·에너지지질분과위원회 심포지엄이 열렸다.
[충북넷=이숙현 기자]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중인 단양군에서 대한지질학회 구조·에너지지질분과위원회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은 17일 단양읍 대명리조트에서 '단양지역의 지질구조와 지질공원으로서의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대한지질학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단양지역 지질명소 후보지 30여곳이 선정됐다.

이날 김정남 에너지지질분과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발표주제를 듣고 이콜로지(ecology:생태)와 이코노미(eonomy:경제)가 생각났다”며 “삶의 터전에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고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를 통해 좋은 안건을 많이 내고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이태훈 단양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단양의 명소와 자원을 발굴해 세계적으로 가꿔나가는데 군의 힘만으로는 인증이 어렵다”며 “오늘 모인 전문가분들의 학술적 증명 및 많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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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사 후 대한지질학회는 단양군의 심포지엄 및 야외 답사 등 협조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환영사 후 대한지질학회는 단양군의 심포지엄 및 야외 답사 등 협조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수재 박사는 ‘단양 국가·세계지질공원 추진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단양지역 지질명소 잠정 후보지를 선정했다.

단양팔경과 월악산국립공원는 명승 44호 도담삼봉·석문·금굴을 비롯해 옥순봉·구담봉, 선암계곡(상·중·하선암), 사인암, 도락산, 제비봉, 금수산 등 최소 7곳에서 10곳 정도를 선정했다.

소백산국립공원에는 천연기념물 244호 비로봉 주목군락지~연화봉 고위평탄면, 다리안계곡(천동동굴),영춘 북벽, 어의곡·새밭계곡, 구봉팔문(구인사) 등 8~10곳이다.

동굴은 고수동굴(천기 256호), 온달동굴(천기 261호), 노동동굴(천기 262호) 천동동굴(충북도 기념물 19호) 등 4곳이다.

이밖에 수양개선사유적지(사적 398호)와 영천리 측백나무숲(천기 62호), 상시바위 그늘유적, 금굴 유적, 단양읍 남한강 주변(상진대교~고수대교), 삼태산·일광굴 등 8~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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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온달동굴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각각 지질명소 5곳과 20곳이 확보돼야 한다.

이 박사는 “단양지역은 3대 암석 중 퇴적암·변성암·화강암이 균형적으로 분포하고 퇴적암 중 석회암은 화석과 지체구조 변형 특성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지질공원 추진 의미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지역 곳곳에 180여 개 석회암 천연동굴이 있고 노동동굴과 온달동굴, 도담삼봉은 1등급(세계급) 보호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충북대·부경대와 국가지질공원 인증 업무 협약을 맺고 지질공원 운영 교류 및전문 학술조사에 착수했으며 두 대학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구용역과 안내센터·안내판 설치 등 여건을 갖춘 뒤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1년 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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