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강사칼럼] 불통의 99%는 내 탓이다

지현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6/09 [15:36]

[명품강사칼럼] 불통의 99%는 내 탓이다

지현민 기자 | 입력 : 2017/06/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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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회 한국건강가정진흥협회 대표
자신의 묘비에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란 글을 쓰라고 했다는 것으로 유명해진 이가 있다.

19세기 영국의 유명 극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조지 버나드 쇼다. 그런 그가 소통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말도 남겼다.

‘소통의 진짜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은 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와 소통이 안 되면 그 불통의 원인을 상대 탓으로 돌린다.

공기업 부장인 강일창(53·가명) 씨의 예를 들어 보자. 아들이 고2가 되자 부쩍 호통 치는 일이 잦아 졌다. 퇴근 후, 집에 들어갔는데 아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TV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다짜고짜 호통을 친다.
 
“야, 고2가 시험 기간 중에 게임을 해? 너, 오늘 시험 잘 봤어? 너, 지금 제정신이냐? 고 2가 공부하는 시간보다 게임 하는 시간이 많아서 원 …”

이런 상황에서 거의 모든 부모는 강 부장과 같은 버럭, 반감 소통을 한다. 그럴수록 자녀는 부모를 향해 소통의 문을 닫는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되긴 하지만 문제는 강 부장과 같은 부모가 많다는 것이고, 그들 대부분은 불통의 원인이 자녀 탓이라 착각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인간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상대와 소통이 안 되는 이유는 상대 탓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는 정반대다. 불통의 99%는 내 탓이다. 상대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불통의 99%가 내 탓인지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공감을 잘 이끌어 내는 사람이 돼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잘 웃고 같이 우는 것 즉 공감하는 것, 스킨십을 잘하는 것,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 있다. 이 3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어떻게 하면 될까?

상대방의 시각으로 들어주고, 인정해 주어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 내에서 같이 생활하는 동료 간에도 마찬가지다. 선배는 후임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일단 인정해 주며 존중하고 배려해 줘야 한다. 마찬가지로 후임은 선배의 말과 행동을 우선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자존감을 짓밟는 언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회사 내에 존재하는 무시, 학대, 따돌림, 폭언도 결국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조직 생활을 성공적이고 보람되게 하려면 소통을 잘해야 한다. 그 출발이 회사 내에서 불통 의 99%가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소통은 대화를 통해 똑같이  느끼는 것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느낌을 무시하거나, 자의로 해석하지 않고 그 사람의 느낌  그 대로를 인정하고 받아 들일 때 신뢰가 자라고 그 신뢰 속에서 행복이 자란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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