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약수'고장 청주시에 세종대왕 행궁 들어선다

총 140억 투입해 3만 8000㎡ 부지 건립
2019년 3월 개방 예정... 청주 대표 관광상품 기대

지현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7/06 [17:29]

'초정약수'고장 청주시에 세종대왕 행궁 들어선다

총 140억 투입해 3만 8000㎡ 부지 건립
2019년 3월 개방 예정... 청주 대표 관광상품 기대

지현민 기자 | 입력 : 2017/07/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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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는 6일 소회의실에서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충북넷=지현민 기자]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쳤다는 '초정약수'의 고장 충북 청주시에 세종대왕 행궁이 들어설 전망이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1444년 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행궁을 지어 123일간 머무르면서 눈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청주시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2018년 말까지 140억원을 투입해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6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박정희, 변종오, 전규식 시의원 및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해 세종대왕 행궁의 건축구조와 재현·전시·체험프로그램 등 건축별․영역별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지난해 5월 용역을 착수했으며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해왔다.

또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 환경성 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세종대왕 행궁 진입영역은 진입광장, 안내센터, 어가를 전시하는 사복청과 무기를 전시하는 사장청이 들어선다.

또한 행궁영역에는 야외족욕체험이 가능한 원탕행각을 비롯한 탕실, 침전, 편전, 왕자방, 수랏간, 전통찻집, 집현전 등이 자리 잡는다.

숙박영역은 전통한옥 6동 12실이 마련돼 관람객에게 한옥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공원역역은 산책로와 수공간, 축제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부지 면적 3만 8000㎡에 건축면적 2055㎡의 규모로 국비 50억 등 총 140억이 투입되는 행궁의 건축물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한글창제를 비롯해 초정약수 등의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세종대왕 행궁사업은 오는 9월에 착공해 내년 말까지 건축물 준공을 완료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운영 준비를 거쳐 2019년 3월 관람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초정 약수 축제와 더불어 세종대왕 행궁의 문화적 콘텐츠가 연계돼 청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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