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중국발 침체…노선다변화로 극복

국제노선 운항 통해 안정적 항공수요 창출 도모

지현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8/03 [10:46]

청주국제공항, 중국발 침체…노선다변화로 극복

국제노선 운항 통해 안정적 항공수요 창출 도모

지현민 기자 | 입력 : 2017/08/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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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항 국가별 운항 편수
[충북넷=지현민 기자]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령 영향으로 중국노선 위주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7월까지 이용객 누계는 152만4000명으로(국내 140만명, 국제 12만3천명) 지난해 동기대비 16% 증가했지만 국제선 이용객이 66% 감소했다.

이에 중국노선 운항중단(심양, 상해, 하얼빈, 대련, 닝보)이 당분간 지속될 상황에서 올해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긍정적인 변화는 지난달 울란바트로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등 중국 이외의 부정기 노선 운항이 증가해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는 34% 증가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대만 타이페이와 카오슝, 베트남 하노이, 달랏 등 중국 이외 지역으로의 운항을 통한 국제노선 다변화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이외 국제노선 취항계획은 지난해 하반기에 35편 운항했고 올해 하반기는 72편 운항이 확정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205.7% 운항편수가 증가했고 올해 하반기 운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에서 올해 처음 운항하는 몽골 울란바트로는 기존의 인기 국제노선에서 탈피한 새로운 항공수요에 부응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청주국제공항의 모습은 국제노선의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고 선도적으로 유치해 진정한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고 관련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는 6년만의 재 개항으로 올해 첫 운항 시 99%의 탑승률을 기록해 순조롭게 운항을 개시했다.

이는 지난해 일본 삿포로의 성공가도에 이어 일본노선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로 볼 수 있어 일본 정기노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대만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타이페이의 노선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해 대만 타이페이 정기노선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청주국제공항은 베트남 다낭, 하이퐁에 이어 올해는 하노이, 달랏 등 베트남의 다양한 도시 노선을 운항해 다방면으로 시장 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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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현황 보고
아울러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 항공사로 에어로 K가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도는 에어로 K가 국제노선을 90%이상으로 운항하고 그 중 일본과 대만노선 위주로 운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이 모기지 항공사로 운항하게 되면 국제노선 다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중근 관광항공과장은 “중국사드의 영향으로 청주국제공항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다양한 국제노선 유치를 통해 진정한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모기지 항공사의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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