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새 보금자리 ‘진천선수촌’ 개촌

지현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9/27 [18:58]

국가대표 새 보금자리 ‘진천선수촌’ 개촌

지현민 기자 | 입력 : 2017/09/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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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충북 진천에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개촌식'이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 개촌 축하 슬로건을 선보이고 있다. 2017.9.27

[충북넷=지현민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새 보금자리인 진천선수촌이 8년간의 공사 끝에 27일 개촌했다.

개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선수 등을 비롯해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태릉선수촌이 대한민국 체육의 탄생과 성장의 요람이었다면 진천선수촌은 대한민국 체육의 성숙과 선진화의 도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대한민국의 체육과 선수촌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이자 대한민국의 금자탑으로 기록될 진천선수촌이 8년 만에 개촌했다”며 “충북에서 훈련을 받는 선수들과 선수촌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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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충북 진천에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개촌식'이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7.9.27

이날 개촌식은 영광·도약·희망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영광’에 대해서는 김광선(복싱), 윤진희(역도), 김미정(유도), 허재(농구), 최윤희(수영)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의 이야기를 풀어갔다.

‘도약’에 대해서는 펜싱 박상영 선수, 육상 김국영 선수, 사격 진종오 선수가 선수촌 및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 했다.

‘희망’에 대해서는 모든 참석자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진천선수촌과 함께 시작될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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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충북 진천에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개촌식'이 열린 가운데 '도약'을 주제로 박상영(펜싱) 선수가 선수폰과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17.9.27

진천선수촌(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은 총 5130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착공돼 올해 9월 완공됐다.

특히 159만4870㎡의 부지에 숙소 8개동(823개실), 훈련시설 21개 등을 갖추고 있어 35개 종목 1150명의 선수가 훈련할 수 있다.

또 동시에 400여명이 훈련할 수 있는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는 최첨단 훈련 장비가 마련됐고 메디컬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부상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책임진다.

아울러 스포츠과학센터에는 영상분석실, 측정실, 실험실 등이 마련돼 현장에서 직접 과학·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다.

반면 진천선수촌의 시작과 함께 끝을 알리게 된 태릉선수촌은 보존과 철거의 갈림길에 섰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선수촌을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문화재청은 ‘태릉선수촌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태릉과 강릉 사이에 위치해 있어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태릉선수촌의 문화재 등록 심사는 2년 넘게 보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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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선수촌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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