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넷=하중천 기자] 청주시가 음주측정을 거부한 A 구청장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24일 이범석 청주부시장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A 구청장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2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직위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비위·일탈 행위가 잇따라 발생한 점에 대해 시정 실무 총괄자로서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라는 표현에 맞는 책임을 묻겠다“며 ”올해 공모를 거쳐 내년 1월 외부인을 감사관으로 채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주시 실·국장 10여명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기강 확립 청렴실천 서약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공직자로서 본분을 망각한 공직기강 문란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청주시 실·국·소·청장들은 공직기강 문란행위 척결과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비위행위 재발 시 스스로 엄중한 처벌을 받겠다는 약속을 85만 청주시민에게 드린다”며 “제반 법령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비위 등으로 시에 누를 끼칠 시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사 생활에 있어 모범이 되고 청렴실천을 생활화해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겠다”며 “비위행위 발생 시 연대책임과 더불어 부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 구청장은 지난 20일 오후 10시50분께 청주예술의전당 인근 도로에서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