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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에 제작된 플래시메모리. (KAIST 제공) |
[충북넷=하중천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일회용 전자기기에 쓰일 유연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래시메모리는 태블릿, 스마트폰, USB드라이브 등 대부분의 IT 기기에서 사용되는 정보 저장필수 소자다.
그동안 플래시메모리는 소재의 제약으로 인해 유연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추지 못해 유연 플래시메모리 구현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개시제를 이용한 화학 기상 증착법(initi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iCVD)’을 이용해 유연하면서도 우수한 절연 특성을 갖는 고성능의 고분자 절연막 군(群)을 제작했다.
또 이를 이용해 최적의 플래시메모리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기존의 고분자 절연막을 사용한 메모리는 일정 정도의 성능을 내기 위해 100V(볼트) 이상의 높은 전압이 필요했다.
반면 연구팀이 제작한 플래시메모리는 10V 이하의 프로그래밍 전압과 10년 이상 데이터 유지시간을 갖는 동시에 2.8%의 기계적 변형률에도 메모리 성능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개발한 플래시 메모리를 6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플라스틱 필름에 제작해 실제 접을 수 있는 메모리를 시연했다.
또 인쇄용 종이에도 제작을 성공해 같은 재질의 전자신문, 전자명함 등 일회용 스마트 전자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유 교수는 "유연 트랜지스터 연구는 많은 진보가 있었지만 유연 플래시메모리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느렸다“며 ”이번 연구로 고유연성, 고성능 플래시메모리의 가능성이 확인돼 본격적인 웨어러블 전자기기, 스마트 전자종이 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