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폭행 논란’ 법적 공방 가열

양 측, 폭행 고소장 경찰·검찰에 제출

하중천 기자 | 기사입력 2017/10/31 [17:05]

‘박덕흠 폭행 논란’ 법적 공방 가열

양 측, 폭행 고소장 경찰·검찰에 제출

하중천 기자 | 입력 : 2017/10/31 [17:05]
DSC03540.jpg
▲ 3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계용 영동군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덕흠 의원 폭행 논란’과 관련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7.10.31

[충북넷=하중천 기자] 박덕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과 박계용 더불어민주당 영동군의원의 폭행 시비가 법적 싸움으로 가열되고 있다.

31일 박 군의원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8일 영동군 학산면민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손을 대지도 않았다”며 “오히려 박 의원에게 먼저 맞았다. 만일 내가 폭행을 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의원은 행사 도중 갑자기 등장해 노래를 부르며 축제를 망치고 있었다”며 “이후 군민들이 불쾌해하자 군의원으로서 이를 제지하기위해 다가간 것뿐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진실을 호도하고 거짓을 일삼는 박 의원과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보험금을 노리는 자해공갈단과 다를 바 없다”며 “이들은 이번 거짓말에 대해 영동군민과 충북도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법당국이 이번 사태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사실을 밝혀줄 것이다”며 “박 의원은 이번 폭행 논란 사태에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DSC03557.jpg
▲ 3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계용 영동군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덕흠 의원 폭행 논란’과 관련해 당시 상황을 설명한 후 고소장을 내보이고 있다. 2017.10.31

이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측은 “자유한국당 박 의원의 뻔뻔함과 거짓이 도를 넘고 있다”며 “오히려 주민들은 박 의원이 박 군의원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뻔뻔함을 자행한 것이다”며 “자유당 도의원·군의원까지 동원해 시위를 벌이는 모습은 구태 공작정치의 전형이다”고 지적했다.

현재 양 측은 서로 폭행을 당했다며 전치 2주의 진단서와 함께 경찰과 검찰에 각각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앞서 30일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박 군의원의 박 의원 폭력 사태는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의 대도민사과, 재발방지 약속,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공적인 자리인 축제장에서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동이다”며 “박 군의원은 영동군민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