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도의원, “이장섭 정무부지사 임명 끝까지 반대”

오는 8일 정례회서 보이콧 가능성 언급

하중천 기자 | 기사입력 2017/11/03 [16:23]

한국당 충북도의원, “이장섭 정무부지사 임명 끝까지 반대”

오는 8일 정례회서 보이콧 가능성 언급

하중천 기자 | 입력 : 2017/1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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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이장섭 정무부지사 임명 반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1.3

[충북넷=하중천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이장섭(54) 정무부지사 취임을 앞두고 반대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당 도의원들은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의 이장섭 정무부지사 임명 강행은 현 정부의 보이지 않는 내 사람 심기 코드인사다”며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는 음모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섭 보좌관은 노영민 국회의원 시절 노영민의 지시로 카드단말기를 설치한 것인지, 아니면 본인 주도로 설치해 피감기관에 강매한 것인지 진실을 밝히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며 “카드단말기 설치 시집 강매는 우발적 잘못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 하에 이뤄진 야바위 행태나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또 “노영민 전 국회의원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아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하지 못하도록 만든 장본인을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인정 할 수 없다”며 “도민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노영민 전 국회의원과 이시종 지사의 정략적 야합에 농락당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장섭 정무부지사 취임을 강행한다면 당의원과의 상의를 통해 오는 8일 열리는 정례회에서 보이콧 할 가능성도 있다”며 “6일 취임식 강행 시 반대의 의사를 강력하게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장섭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달 27일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그는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의장비서실 비서관, 국회교섭단체(민주당) 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에서는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돼 약 4개월간 활동해 왔다.

그는 현재 청와대 퇴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6일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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