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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018.3.21 |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바이오 의료산업은 오는 2024년 2조6000만 달러(약 2306조원) 규모로 성장해 자동차와 반도체, 화학제품 등 한국 주력 수출산업의 전세계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의약품 분야 글로벌 기술수출은 2016년 기준, 총 21억2000만 달러(2조4448억원)다.
정부의 이같은 전망은 현재 충북 오송을 비롯해 서울 홍릉, 인천 송도, 경기 판교, 원주, 대전 대덕, 대구·경북 등 7개 지역에서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등 바이오 관련 6개 국책기관과 국책사업·장비, 연구지원·생산시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세계 시장의 빠른 진입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충북넷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3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박구선 이사장을 만나 오송첨복단지 발전 방향과 추진 계획을 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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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구선 이사장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을 위해 "연구원들과 입주 기업들이 글로벌 의료산업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18.3.21 |
# 이사장으로 취임 후 한 달을 보냈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오송 첨복단지는 재단 출범 이후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국가 의료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원 역량강화와 재단 방향 설정에 집중 해왔다.
이제는 연구원들과 입주 기업들이 글로벌 의료산업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 재단은 기존의 독립적 운영을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 통합적 지원이 가능한 문제 해결형 혁신기관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재단 연구개발 지원체제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전략적 기업 지원, 기업 지원 문제 패키지 해결 등 일괄 혁신지원시스템으로 기업 요구 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정부 및 지자체 지원으로 국가 인프라 공익성과 재단 수익성 둘 다 달성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 재단에서 입주 기업를 통한 공익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향이 있는가.
지난 2014년 본격적인 기업 지원이 시작된 이후 단지 내 입주기업은 2014년 50여개에서 현재 100여개로 증가했으며 투자 활동은 2014년 500억원 규모에서 현재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재단에서는 기업과 재단의 선순환 투자 시스템을 구축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와 재단 연구 역량을 확대할 수 있고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시설과 인프라를 이용함으로써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재단 내 'K-바이오 스타터'라는 자회사를 통해 외부 기술을 가져오는 스핀 온(Spin-on)과 반대인 스핀 오프(spin-off)로 연구원과 시설, 연구비를 활용한 창업 및 고도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인력 양성으로 기업과 대학의 미스매치(mis-match)를 해소하는 동시에 인력 공급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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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 첨단의료복합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연구 모습. / 오송 첨복재단 제공 |
# 지역 인력 채용에 대한 계획은.
현재 재단 내 직원이 240명이 있고 올해 정규직 30명을 추가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중 30%는 지역 인재로 채용하도록 하겠다.
또 청년 일자리만이 아니라 100세 일자리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재단 내 경비‧청소 용역 인력 등 계약직 인력이 5~60명에 이르는데 직접 고용을 통해 고용의 안정화를 이끌겠다.
# 최근 식약처 시험검사 품목군 4개를 추가로 취득했다. 기대되는 부분은.
2017년 말 4개 품목 추가 지정 이후 지정 품목에 대한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시험 시설 예산을 확보해 관련 장비 도입과 지원 시스템 확충으로 시험 검사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R&D 형태의 지원 형태가 인‧허가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공익성과 수익성은 물론 재단과 기업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된다.
시료 생산 완성제품을 지원하는 바이오 제조의약품 제조시설(GMP)이 구축되면 현재 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 단지 내 정주여건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답변해 달라.
정주여건은 기업 정주여건과 생활 정주여건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기업 정주여건은 정부, 산업, 대학, 연구시설에 재단까지 갖춰진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세계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바이오산업이라는 점에서 기업 유치 이점이 있다.
여기에 재단 내 창업 Lab을 만들고 현재 입주 중인 기업이 제조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충북도와 협의 하에 용지 변경을 실시하겠다.
생활 정주여건은 오송의 경우 주거지 선택(원룸 또는 34평 이상 아파트)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오송역에서 오송 단지 내 진입도로 확장, 오송 단지~ 청주(시내권) 도로 확장 공사 등이 시급하다.
하루에 수 만 명이 오가는 오송역 역세권 개발도 조속히 추진돼야 하고 미호천 주변 여건 친환경시설 확충도 필요한 부분이다.
클러스터의 가장 큰 조건은 일과 가정이 양립돼야 하지만 오송의 경우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에 있어서 생활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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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 오송 첨복재단 제공 |
# 앞으로의 계획은.
먼저 기업 지원과 재단 발전이 서로 윈-윈 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고 재단이 충북 지역 상생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점을 강화하고 바이오(의료) 산업에 맞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인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또 재단 연구원들이 일하기 좋고 오고 싶은 일터로 만들고 전국과 지역에서 서로가 경쟁해 오고 싶어 하는 재단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충북 오송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헬스케어산업의 혁신을 오송 첨복재단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