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폭설, 홍수, 가뭄 등이 발생하며 피해를 보도하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이상기후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온난화다. 이문제는 어느 한나라, 한지역의 개선으로는 막을 수 없다. 세계인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이에 본보에서는 '2018 히말라야 기후변화 탐사대'의 탐사후기를 20회 연재해 지구 지키기에 동참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히말라야(Himalayas)는 ‘세계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며 고대 산스크리트어로는 눈(snow)의 거처(dwelling)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히말라야산맥(山脈)은 인도대륙과 티베트 고원사이에 놓여있는 산맥를 중심으로 카라코람산맥, 힌두쿠시산맥 및 파미르고원의 여러 산맥들을 포함해 말 한다. 히말라야에는 8,000m가 넘는 봉우리만 14좌를 가지고 있다. 네팔 및 중국·인도 국경에 8,000m봉우리가 9좌, 파키스탄에 5좌가 있다. 산맥을 중심으로 부탄, 네팔, 인도, 중국(티베트), 파키스탄이 걸쳐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에베레스트로 8,848m이다.[* 두번째 높은 봉우리는 파키스탄 카라코럼 히말라야에 위치한 K2봉(8,611m)이다. 파키스탄에서는 초고리(위대한 산)라 부른다)] 에베레스트는 영국이 인도 식민정책을 펼치기 위해 측량을 하던 중 네팔과 중국(티베트) 국경에 있는 Pick15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임을 확인하고 측량국장 조지 에베레스트(Everest)의 업적을 기리고자 봉우리 이름을 마운틴 에베레스트로 명명했다. 본래 이 봉우리는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Sagarmata : 세계 어머니 여신) 티베트에서는 초모랑마(Chomolangma : 대지의 여신)로 불러 왔으며, 중국에서는 초모랑마를 음차해 주무랑마(珠穆朗瑪)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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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의 위용 |
네팔의 중심부에는 풍요의 여신이라 불리는 안나푸르나(Annapurna 8,091m)가 있다. 1950년 사람에게 처음 정상을 허락해준 안나푸르나봉은 세계에서 10번째 높은 봉우리다. 안나푸르나 산군은 히말라야 트레커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내원 깊숙이 들어있는 ABC(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에서의 장엄함함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함께 느끼게 한다. 산군주변을 일주하는 라운드 트레킹코스도 수 많은 트레커들에게 사란을 받고 있다. 이곳에 또 하나의 트레킹 코스가 탄생 했다. 마르디히말(Mardi Himal. 5,587m) 코스다. 마르디히말은 안나푸르나 내원으로 가는 동남쪽 산줄기를 중심으로 시딩 루왕 마을을 포함한다. 그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2015년 하반기 트레커들을 맞이할 롯지가 완성 되면서 세상에 빗장을 열었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전통 구릉마을의 문화가 접목되는 마르디 히말코스는 안나푸르나 남봉, 히운출리 등 안나푸르나 산군을 바라보며 나란히 걷는다. 앞에 우뚝 솟은 마차푸차레를 향해가는 발걸음는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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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C를 향해 걸어가는 기후변화탐사 대원-오른쪽 구름 가린 곳 안나푸르나(8,091m) 주봉 |
‘2018히말라야기후변화 탐사대’는 굳게 닫힌 빗장을 연 마르디히말을 선택했다. 기후변화 탐사대는 지구온난화로 소멸 되어가는 빙하를 관찰하고 네팔 원주민의 삶을 체험하며 환경문제 개선과 더불어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학교 및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기획하였다. 지난1월 23일 필자를 포함한 23명의 대원들은 대한항공에 몸을 실고 대탐험의 여정에 올랐다. 8시간의 비행 끝에 카투만두 트리뷰반 공항에 도착했다. 비자 및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청사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오랜 동지이자 전문가이드 밍마(Mingmar sherpa)를 만났다. 공항이나 거리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부산하고 혼잡스러웠다. 카투만두 중심지이자 여행자의 거리 타멜(Thamel Chowk)에 위치한 아트호텔(Art Hotel)로 향했다. 아트호텔은 미술가가 운영하는 호텔로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호텔이다.
/글. 사진 =박연수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