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은군, '드론 전문교육센터' 추진..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 이은 합작 '주목'

19일 국토교통부에 사업제안서 제출..수요급증으로 인한 드론 전문인력 양성 목적

정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4/19 [15:31]

충북도-보은군, '드론 전문교육센터' 추진..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 이은 합작 '주목'

19일 국토교통부에 사업제안서 제출..수요급증으로 인한 드론 전문인력 양성 목적

정준규 기자 | 입력 : 2018/04/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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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이 완공되면 비행장 구역 내에서 규제없이 드론비행이 가능해진다. /사진제공 충북도청

[충북넷=정준규 기자]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사업을 합작으로 일궈낸 충청북도와 보은군이 드론 전문 교육시설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드론 운용기술 전문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센터 설립을 공식화하고 1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안서를 전달했다.

사업부지는 드론 비행시험장과 가까운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일원으로 1000㎡ 부지에 사업비 60억원(도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사업은 산학연관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보은군이 주관하고 도내 대학기업, 항공안전기술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교육시설은 1층 장비실, 2층 강의동으로 꾸밀 계획이다. 공간정보 획득용 드론운용 장비를 포함해 총 4종의 장비가 1층 장비실에 자리한다. 

2층 강의동에선 조종실습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소프트웨어 운영,플랫폼 정비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시설 운영은 '공간정보드론운용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도는 '공공수요기관 드론 플랫폼 전문훈련교육'과 '공간정보 데이터 획득처리 드론전문교육'을 통해 드론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상관제장비나 보안네트워크를 다룰 수 있는 '드론 플랫폼 장비정비사'를 육성해 전문교육기관의 면모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교육센터가 추진할 기술지원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술멘토링이나 서비스 컨텐츠 기술개발 같은 공간정보 드론 창업을 지원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화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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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충북도청

도는 충북을 대표할 신성장 산업으로 드론사업을 선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충북은 지난 2016년 ‘드론 시범사업 전용공역 공모’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난해 9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기반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드론산업 기술 분야에 대한 최적의 기술개발환경을 제공하고 기술지원 사업화를 통해 관련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드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 기관구축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정부도 드론산업을 우리나라 ‘7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드론 전문 인력양성과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드론 전문가 수요도 충북도의 교육센터 유치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정경화 충청북도 전략산업과장은 “교육센터장이 건립되면 공공수요 공간정보 드론 플랫폼 교육이 가능해져 전문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 융복합 임무장비 운용 개발 검증 교육으로 경쟁력이 생기면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경화 충북도 전략산업과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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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화 충청북도 전략산업과장/사진 정준규

Q. 드론산업과 관련해 충북도의 올해 역점사업이 궁금하다.
올해는 지난해 9월 선정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현재는 입찰공고를 마친 뒤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입찰을 마치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활주로,통제실 등 비행시험에 필요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비행시험장서 멀지 않은 곳에 국가공인 드론면허시험장 건립도 구상 중이다.


Q. 보은군과 함께 드론 전문교육시설을 준비 중이다. 관건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드론에 대한 잠재적 교육수요다.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가장 세심히 조사를 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업 추진과 함께 전국을 발로 뛰며 교육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다행히 드론 관련 인력 수요는 매년 증가추세다. 정부도 교육시설 건립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Q. 충북이 드론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적극 지원하는 이유는?     
머지않아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IoT,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중 드론산업은 실생활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드론을 이용한 택배는 이미 상용화단계로 접어들었고 측량이나 사진촬영 등에 드론이 투입된 건 이미 꽤 오래전 일이다. 4차산업혁명시대 드론의 역할은 셀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하다. 그만큼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이야기다.

신성장 사업 발굴이 절실한 지자체 입장에선 사실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드론 비행시험장과 교육시설을 건립해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기업들을 유치해 충북을 국내 드론산업의 메카로 만들려 하는 것이다. 


Q.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이나 교육시설을 활용한 연계사업도 생각하고 있나?
비행시험장이 들어선 보은군 산외리 주변은 경치가 좋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의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비행시험장 주변으로 체험객이나 관계자들이 묵을 수 있는 숙소나 편의시설을 건립해 드론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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