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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13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 SAC 전 회장이 강릉에서 만나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 협조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도청 |
지난 18일 저녁(현지시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패트릭 바우만 회장은 충북 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림픽종목뿐만 아니라 비올림픽 종목을 아우르는 스포츠 진흥 활동과, 충북도의 스포츠·무예 발전을 위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스포츠 비즈니스 활동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충북도가 스포츠에 대한 헌신과 약속을 보여주었지만,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아쉽게도 충북도가 2019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개최지 선정의 최종 단계에 진출하지 못했다"설명했다.
이번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최근 유럽과 미주지역 대도시들의 대거 신청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륙별 순환개최가 우선시됐다는 분석이다.
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집행위원회 위원에 의하면, “충북은 2019년 컨벤션 개최의사와 스포츠·무예 정책이 분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2018년 방콕(아시아)에 이어 2019년에 충북도(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집행위원들 간 논란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패인으로 전문 컨벤션 시설이 꼽혔다. 최근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개최를 위해서는 전문 컨벤션 시설이 요구되고 있으며, 교통과 숙박에 대한 인프라 조건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관계자는, “충북도 1차 실사에서 컨벤션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에 대한 보완가능성을 2차 실사에서 보여 주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그러나 여러 도시가 유치 경쟁에 가세하면서 임시 시설 등으로 제시된 보완자료로는 집행위원들을 설득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어코드 개최를 둘러싼 유치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나 캐나다의 퀘벡, 독일의 베를린 이외에도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도 유치 신청 의사를 보이기 시작했다.
충북도 참가단에 의하면, “올림픽의 상업성과 금지약물 문제 등으로 침체됐던 분위기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살아나면서 유치경쟁에 불이 붙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스포츠어코드/GAISF간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개최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평창 이후 최근 한두 달 사이 국제스포츠계에 큰 변화가 일면서 주요 국가 도시들이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스포츠어코드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못한 충북도는 추후 논의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시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정효진 충북도 홍보단장(충북도 문화관광국장)은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가 어렵게 됐지만, 이번 방문 중 많은 국제스포츠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충북도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충북이 가지고 있는 의지와 능력을 충분히 전달했기 때문에 귀국 후 2020년 이후 컨벤션 유치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