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밸리' 성공조성 정책토론회 '성료'.."오송, 가능성 차고 넘쳐"

정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5/02 [16:54]

'오송바이오밸리' 성공조성 정책토론회 '성료'.."오송, 가능성 차고 넘쳐"

정준규 기자 | 입력 : 2018/05/02 [16:54]

정책토론회 지정토론 사진.jpeg
▲ /사진제공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충북넷=정준규 기자] 오송바이오밸리 성공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일 오후 2시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사)충북경제사회연구원·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 주최·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초청강연,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송재호 위원장은 “문재인정부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에 대해 강연을 했다.

송 위원장은 "문재인정부의 국가균형발전 3대 가치가 분권, 혁신, 포용에 있으며, 이제는 지역이 주도하여 자립역량을 축적하고 혁신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헌법 개정안 전문에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헌법적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충북연구원 이경기 박사는 '세계 바이오메카 지향을 위한 오송의 전략적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국토의 중심성, 내륙특화형 첨단산업벨트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과  20여 년 간 바이오 산업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오송이 세계 바이오메카를 지향할 충분한 근거가 됨을 설명했다. 

이어 "오송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방향으로는 산ㆍ학ㆍ연ㆍ관 기술 및 혁신역량을 결집해 관련 조직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클러스터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오송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의 정책적 지향점은 국토의 상생거점구축과 4차산업혁명 대응 스마트 복합산업단지 구현, 바이오 부문이 요구하는 개발기술 및 생산된 제품의 성능 테스트 공간을 단지내 마련하는 RD&D 시스템 확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또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① 행복도시광역도시권에서 오송의 보건의료기능 분담 명확화 ② 오송 제 1, 2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제 3 국가단지의 성공적 조성(문재인 정부 대통령 공약사업) ③ 오송 고속철도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④보건의료 관련 수도권 잔류기관의 추가이전 ⑤국제학계와 유엔체제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UN대학교 바이오캠퍼스 운영 ⑥국제수준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추진 등의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같은 전략적 과제들이 계획대로 이루질 경우, 오송은 세계를 상대하는 최첨단 생명산업의 국제거점, 세종-청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의 요충지역, 통일시대 중국과 시베리아로 연결되는 유라시아 철도의 기종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김홍모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사무관,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석규 충청북도 바이오산업국장, 홍진태 충북대 교수, 고영구 극동대 교수, 권용우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각각 지정토론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지정토론에서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바이오산업은 세계적인 성장 산업으로서 오송은 이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서 성장하고 있으며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데이터를 수집·분석·제공할 수 있는 전용 통신망, 통합 네트워크, 플랫폼, 전용 앱, Wi-Fi 등 디지털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영구 극동대 교수는 "보건복지부 중심으로 오송의 국책기관, 의료보건 연구소 등을 망라 ‧집약하는 바이러스대책 컨트롤타워로서‘국가바이러스재난관리센터’를 설치해 오송의 위상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권용우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 보건의료 관련분야는 속성상 대도시와의 연계가 중요하기에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이 철도교통의 결절지에 입지한 오송에 집적하는 것은 입지이론상 최적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진태 충북대 교수는 "오송은 식약처 등의 보건관련 6대 국책기관, 인체자원은행 등 바이오 인프라 시설과 충북대 약대 등의 교육시설 등이 집적해 입주 기업과 더불어 바이오산업을 키우기 위해 혼혈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석규 충청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오송은 이미 교통망과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바이오기업, 연구기관 등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트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으므로 국가산단 지정의 당위성과 명분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홍모 보건복지부 보건삽언정책과 사무관은 "보건복지부는 오송의료첨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며, 먼저 재단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고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나 소규모 벤처기업의 입주를 돕기 위해 첨복단지 입주기업 자격요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 및 전략과 연계한 오송바이오밸리의 성공조성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사)충북경제사회연구원·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는 토론회 결과를 정리해 국가 및 지역의 정책으로 채택·추진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오송지역 현안과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