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더 올려 주세요''...아르바이트 희망 최저임금 8613원 바래

잡코리아 설문조사결과
교용주는 50.1% 현상유지 선택

이숙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6/28 [22:37]

''최저임금 더 올려 주세요''...아르바이트 희망 최저임금 8613원 바래

잡코리아 설문조사결과
교용주는 50.1% 현상유지 선택

이숙현 기자 | 입력 : 2018/06/28 [22:37]


[충북넷=이숙현 기자] 2019 희망 최저임금 액수가 아르바이트생은 시간당 평균 8613원, 고용주들은 763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2019년 최저임금 희망액'을 주제로 아르바이트 2172명, 고용주 38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알바몬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여부에 따른 의견을 물은 결과 고용주는 '현 수준 유지', 아르바이트는 '인상'에 목소리를 모았다.

먼저 고용주의 경우 '지금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50.1%)'는 의견이 절반에 달했다. 

'지금보다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26.0%로 23.9%를 차지한 '올려야 한다'를 소폭 앞선 반면 알바생들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73.8%로 압도적이었다. 

'낮춰야 한다'는 2.4%로 소수에 불과했으며 '지금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23.8%로 적었다. 

이러한 온도차는 실제 희망하는 2019년 최저임금 금액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알바몬이 집계한 결과를 살펴보면 아르바이트생들은 시간당 평균 ‘8613원’을 희망했으며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보다 1083원이 더 오르기를 기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670원’으로 여성 ‘8572원’보다 소폭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9111원)’와 ‘40대 이상(8729원)’의 희망금액이 높은 반면 고용주 희망하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보다 약 1000원이 낮은 시간당 평균 ‘7637원’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운영형태별로는 ‘법인운영’인 경우가 ‘8106원’으로 희망금액이 가장 높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7456원’으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낮은 금액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시 근로자 고용규모에 따라서는 △10인 이상 7981원 △5~9인 7786원 △4인 이하 7487원으로 집계됐으며 고용규모가 낮을수록 최저임금 희망액수도 낮았다. 

현재 7530원인 법정 최저시급에 대해서도 사장님과 알바생들의 시각차는 분명했다. 

알바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들은 ‘기대보다 낮다’는 의견이 59.4%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고용주는 ‘기대보다 높다’는 의견이 53.7%로 우세했는데 이는 7.9%로 나타난 아르바이트 응답 비중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딱 적당하다’는 의견은 고용주 29.0%, 아르바이트 32.7%로 비슷했다. 

한편 사회적인 논의가 진행 중인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해 응답자 38.5%가 ‘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고용주 16.5%, 아르바이트 42.4%)’고 답한 데 이어 ‘언젠가는 그럴 날이 올 수도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고용주 50.4%, 아르바이트 32.2%)’라는 의견이 35.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되어야 한다’는 답변은 아르바이트에게서는 16.9% 응답, 고용주는 절반수준이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최저임금 1만원은 너무 높아 말도 안된다’는 응답은 고용주 25.2%, 아르바이트 8.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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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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