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통합민원발급기, KIOSK 제조 전문기업 ‘본시스’

전국 최초 ‘컬러통합민원발급기’ 조달제품 등록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유·무인단말기 개발
사물인터넷(loT)활용 사면붕괴 경보시스템도 개발

이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6/30 [17:03]

[기업탐방] 통합민원발급기, KIOSK 제조 전문기업 ‘본시스’

전국 최초 ‘컬러통합민원발급기’ 조달제품 등록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유·무인단말기 개발
사물인터넷(loT)활용 사면붕괴 경보시스템도 개발

이진호 기자 | 입력 : 2018/06/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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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훈 본시스 대표.

[충북넷=이진호 기자]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되고 시‧군‧구 행정 전산시스템 발전에 기여하고자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본시스를 소개하는 이백훈 대표의 인사 말이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CT와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함께하고 있는 ‘본시스’는  ICT와 융·복합 기술을 행정업무의 편리성에 접목시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통합민원발급기, KIOSK 개발 등이 본시스의 주요사업이다.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한 분야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본시스의 기반은 이 대표의 오랜시간 숙련된 기술력에 있다.

이 대표는 20년 전 무인민원발급기 업체에 입사해 10년간 근무하면서 민원발급기 기술을 익힌 후 창업을 통해 민원발급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흑백·컬러민원발급기, 지문인식기, 시각장애인용 점자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했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유·무인 단말기를 개발해 전국 행정전산시스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ICT와 AI,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하면 개발할 수 있는 제품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0년대 들어 김대중 정부 때 종이 서류가 전산화되는 작업을 거치면서 민원 관련 데이터베이스(DB) 필요성이 부가되자 이를 사업 아이템에 접목, 실천에 옮겼다.

지난 2009년 10년간 근무한 회사를 나와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 첫해 무인민원발급기 지문인식기 개선 벤처마킹테스트(BMT) 신규 인증사업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본시스는 무인민원발급기 지문인식 인증에 통과하면서 기술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 지문인식기 5개 업체에서 본시스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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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 통합민원발급기(BON-6000K)와 특허증 및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은상 수상 이미지. / 본시스 제공

여기에 안주하지 않은 본시스는 컬러통합민원발급기 기술 개발에 성공, 조달청에 등록된 유인통합민원발급기 4개 업체중 유일하게 컬러 인출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프린터의 경우 잉크로 직인을 찍는 방식인데 잉크를 주기적으로 보충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 직인이 흐리게 찍히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본시스의 컬러통합민원발급기는 전자 관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인의 변형과 왜곡, 위·변조 염려가 없다.

또 전자적 본인확인 장치인 지문인식기와 시각장애인이 점자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점자디스플레이를 개발해 남다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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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 통합민원발급기(BON-700S)와 서류 인쇄 이미지. / 본시스 제공

본시스의 주요 제품인 ‘컬러통합민원발급기(BON-7000S)’는 전국 최초 조달제품으로 등록됐다. 통합발급기, 시각장애인용무인발급기, 점자증명서발급 등에 관한 3가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본시스의 무인민원발급기는 청주시, 제천시, 음성군, 괴산군, 보은군, 옥천군 등에 150여대가 설치돼 있다.

통합민원발급기는 서울 강남구청과 구로구청, 청주시 등 9개 지자체에 300여대의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타사에 비해 경쟁력을 갖춘 유·무인민원발급기 연구·개발에만 그치지 않았다.

융합공학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 대표는 3년 전부터 충북대 안광국 교수와 다양한 제품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 결과 국내 최초로 대형생활폐기물 신청 스티커 자동발급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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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폐기물 스티커 발급기와 양방향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전용기기. / 본시스 제공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전용 단말기는 주민센터 내 설치하는 양방향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유인전용기기와 외부 공공장소용 무인 단말기로 구분된다.

현재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주시 시범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무인발급기는 용암1동, 가경동, 지웰시티몰, 성화개신죽림동, 금천동, 남이면 등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양방향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유인전용기기는 분평동, 복대1동, 봉명2·송정동, 율량·사천동, 성화개신죽림동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그동안 청주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필증은 읍·면·동 방문 접수, 인터넷 신고 등을 통해서만 발급했다.

청주시에서는 2015년 기준 연간 31만 건의 신고필증이 발급되고 이 가운데 85%가량이 창구 방문을 통해 처리된다.

이 발급기는 대형 폐기물을 처리할 주민이 주소, 폐기물의 종류 등을 입력하면 신고필증이 발급하는 시스템으로 야간은 물론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시스는 회사 설립 후 중점적으로 개발·생산해 온 제품인 통합민원발급기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단말기 등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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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상주고속도로 영덕방향 충북 보은에 설치된 사면붕괴감지시스템(사면 올빼미 5.0) /본시스 제공

이 업체는 최근 사면붕괴 감지 센서노드 및 중계기(일명 사면 올빼미 5.0)를 개발했다.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면붕괴 경보시스템은 재난경보 시스템의 일종으로 loT 스마트 센서와 중계기로 이뤄졌으며 전원은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이용한다.

센서 종류는 5가지로 가속도 변위센서, 레이저 변위 센서, 이미지센서, AE센서(음향감지센서), 레이저 차량 높낮이 관리센서로 감지하고 있다.

스마트센서와 중계기간은 LoRa(Long Range 대규모 저 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무선방식을 이용하고 중계기는 CDMA/LTE 방식을 이용해 서버로 재난 경보사항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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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loT)을 활용한 사면붕괴 감지 경보시스템(사면 올빼미) 운영 방식 안내도. / 본시스 제공

특히 LoRa 무선 방식은 대기전력이 적고 모듈가격이 저렴하며 범위가 최대 21km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스마트시티와 옥외 등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이다.

센서는 기울기, 가속도와 충격량, 지진에 의한 진동 감지가 가능하다. 업체는 향후 빅데이터를 통해 붕괴 예측 시스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회사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은 특허등록과 국제발명전시회 수상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2010년 1월 무인 민원발급기의 전자적본인확인장치(지문인식기) 벤처마킹테스트 통과 및 인증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전국 최초로 '컬러통합민원발급기(BON-7000S)' 조달 제품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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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시스에서 등록한 특허증. / 본시스 제공

2011년 통합발급기, 시각장애인용무인발급기, 점자증명서발급에 관한 3가지 특허를 등록했고 2012년 기업부설연구소 인가와 함께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2014년에는 양면배출형 통합문서발급기, 다면발급형 키오스크 특허 등록을 2015년에는 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장치 및 그 화면운영방법이 특허에 등록되는 등 개발한 제품마다 기술에대한 인정 받았다. 

이에 앞서 2011년 청주시 유망 향토기업 선정됐고 2013년에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16년에는 청주시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2017년 1월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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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시스는 2013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 본시스 제공

올해 수출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 업체는 내년부터 사면붕괴 감지 스마트센서의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는 정부 전산화 DB 구축을 추진 중인 중국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무인민원발급기 수출도 계획 중이다.

수출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수출 국가에 대한 현지 에이전트사를 통해 컨설팅 및 시장 조사를 추진한 뒤 해외 지사 건립은 하는 등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에 나설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본시스는 현재 가족친화기업에 지정돼 있으며 전직원 인센티브화(제품 초과 판매 등), 전직원 연봉 공개, 호봉별 5% 인상 임금 지급 등을 통해 직원에 대한 복지 혜택과 건강한 경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 청주시기업인협의회에 가입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 기술을 삶의 편리성에 접목시키고자 많은 노력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사회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본시스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로 69번길 11에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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