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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제공 |
미혼 여성 가구주는 올해 처음으로 140만 가구를 넘어섰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47.8% 늘어난 수치로, 전체 가구에서 여성 가구주와 미혼여성 가구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여성 고용률은 50.8%로 전년(50.3%)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남성 고용률은 71.2%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녀 고용률 차이는 2003년 24.7%포인트에서 여성 고용률의 지속적인 증가로 2017년 20.4%포인트까지 감소했다. 2017년 여성 실업률은 3.5%로 전년(3.6%)보다 0.1%포인트 감소했고, 남성 실업률은 3.8%로 전년과 같았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여성 고용률은 40대 후반이 6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후반(69.6%), 50대 전반(66.3%)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용률은 30대에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의 경력단절 발생으로 감소 후 40대 재취업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의 고용률을 10년 전과 비교하면 20~24세와 40~44세는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30~34세(8.8%포인트)와 55~59세(9.5%포인트)의 고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여성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과 사회보험 가입률은 남성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여성 월평균 임금은 229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9만5000원 증가했다. 이는 남성 임금(341만8000원)의 67.2% 수준이다. 다만 월 근로시간은 173시간으로 남성보다 12.4시간 짧았다.
여성 가구주는 전체 30.7%인 607만 2000가구로 조사돼 최초로 여성 가구주가 600만 가구를 넘어섰다. 2000년에 비해 12.2%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미혼 여성 가구주는 23.7%인 143만 6000가구로 추산됐다.
연령별 미혼 여성 가구주는 20대 39.9%, 30대 29.2%, 40대 16.4%, 50대 7.3%, 60대 이상 4.4%였다. 특히 2008년과 비교하면 40대는 2.4배, 50대는 3배, 60대 이상은 4배 증가해 중년층과 노년층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제활동에 큰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그에 맞는 처우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